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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넷째주 국제유가, 소폭 하락…나프타價 전주비↑

미 달러화 약세·엑슨모빌 러시아 유전개발 사업 철수 변수
28일 나프타, 톤당 575.3달러…中 춘절 이후 단기 구매수요 변화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등록 : 2018-03-05 06:10

2월 마지막주 국제유가는 산유국 공조 지속 방안 논의, 미국 원유 생산 증가 우려 등으로 보합세를 보이다, 미 원유 재고 및 생산 증가 추정 등으로 상승세가 꺾였다.

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와 맞물려 사흘 연속으로 급락한 탓에 저가매수세가 유입, 3월 들어와 나흘만에 반등해 눈길을 끌었지만 WTI는 이번 주 주간 기준으로 3.6% 하락률을 기록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월 넷째주(2월 22일~28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주 대비 배럴당 0.04달러 빠진 61.64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주 대비 배럴당 0.36달러 오른 65.78달러를 보였다. 중동 두바이유(Dubai) 가격은 배럴당 63.22달러를 기록해 전주 대비 1.92달러가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에 의하면 미국의 최근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300만 배럴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선 200만 배럴 정도 늘어날 것으로 봤는데 이를 웃돌았다. 게다가 미국의 하루 평균 원유생산량이 1028만 배럴을 웃돌면서 1983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도 유가를 압박하는 요인이었다.

업계에서는 "국제 유가가 2월 중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면서 "미국산 유가의 경우 60달러 선이 1차 지지선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이것이 지켜지는지의 여부가 관전포인트"라고 전했다.

▲ ⓒ한국석유공사
다만 유가는 3월 2일(현지시간)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NYMEX에서 전날보다 배럴당 0.26달러(0.4%) 상승한 61.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철강 제품에 관세폭탄을 가하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미 달러화의 약세가 이어진데다 엑슨모빌 러시아 유전개발 사업 철수 등이 영향을 줬다. OPEC대표단은 오는 12일(현지시간) 휴스턴에서 미 셰일업체 관계자들과 원유공급 조절문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회담을 열 예정이다.

한편 2월 넷째주 싱가폴 거래 기준 나프타(naptha) 가격(28일 기준)은 톤당 575.3달러를 보이며 전주대비 소폭 올랐다.

이 주의 나프타 가격은 톤당 552.5달러(22일 기준)를 시작으로 △23일 톤당 563.8달러 △26일 573.3달러 △27일 576달러 △28일 575.3달러를 기록하는 등 강보합세를 보였다.

현재 나프타는 아시아 NCC 정기보수 시즌이 마무리 돼 가면서 수요의 변화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초 NCC의 LPG 투입 비중 또한 높아지면서 연속 보합세를 보였지만, 중국 춘절 연휴 이후 전방업체 가동률이 오르면서 단기 구매수요 또한 변화를 겪는 모습이다.

에틸렌과 프로틸렌 부타디엔 등 기초유분 가격 상승은 이뤄지고 있다. 관련 업계는 실물수요·재고상황을 감안할 경우 춘절 이후 시황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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