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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로 떠오른 보호무역 확산…美주식 매력 '급부상'

  • 송고 2018.03.05 11:02 | 수정 2018.03.05 11:03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장기화 가능성…신흥국 증시 약세

글로벌 기업의 실적 개선 등 미국 주식 펀더멘털 '견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호무역을 강화하겠다고 나서면서 신흥국 주식들의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상대적으로 펀더멘털(기초체력)이 견고한 미국 주식에 관심을 높이라는 전문가 조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호무역을 강화하겠다고 나서면서 신흥국 주식들의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상대적으로 펀더멘털(기초체력)이 견고한 미국 주식에 관심을 높이라는 전문가 조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미국이 보호무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미국발(發) 무역전쟁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그 동안 상대적 우위를 점했던 신흥국 주식들이 주춤하면서 미국 주식 매력이 급부상하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수입산 철강 관세를 인상해 중국 등을 상대로 보복조치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이 단기 이슈로 그칠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로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미국 주식의 투자 매력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미국 주식은 펀더멘털(기초 체력)이 견고해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소재용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인상 횟수가 4번이 되더라도 이를 견딜만한 펀더멘털이 시장을 지지할 것"이며 "선진국 가운데 통화강세 부담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미국을 눈여겨 봐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실 미국 주식시장은 4차례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하게 점쳐지면서 급진적 금리인상 우려가 확산되는 듯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내 금리인상을 기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고 발언한 탓이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99.24포인트(1.16%) 떨어진 2만5410.0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27%, 1.23% 내렸다.

하지만 현재 미국의 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순탄한데다 전반적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실적도 개선되고 있어 견고한 펀더멘털로 금리인상 타격이 크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김영일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미국의 시장금리 상승이 주식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던 것은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완화될 것"이며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는 지속되겠지만 실제 미국 금리인상 속도에 따른 우려는 낮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투자 매력이 높았던 신흥국 주식들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약세를 나타냈다.

증권업계의 한 전문가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 우려 때문에 주요 신흥국 주식들은 하락했다"며 "지난 2일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흥국 전반이 강세를 보였지만 앞으로는 미국의 보호무역에 방어가 가능한 일부 국가 주식들에 주목하라는 조언이다.

증권업계의 한 전문가는 "신흥국 중에 인플레이션에 민감한 상품을 수출하는 나라들의 증시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브라질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익증가율을 유지하고 있어 투자매력이 높은 편"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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