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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동남아 노선…항공업계, 모객 경쟁 '활활'

동남아 노선 이용 국제 여객 지난해 9월부터 꾸준히 두 자릿수 증가
국적 LCC·동남아계 외항사, 특가 항공권 및 다양한 프로모션 전개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등록 : 2018-03-05 14:45

▲ 에어아시아엑스·에어서울 항공기.ⓒ각 사

따뜻하고 온화한 날씨의 동남아 휴양지에 국내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항공사 간 모객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는 모습이다.

5일 국토교통부 및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동남아 노선을 이용한 국제 여객은 총 315만3387명으로 전년(268만3508명)대비 17.5% 증가했다.

지난해 9월 전년 대비 16.7% 증가한데 이어 △10월 18.7% △11월 21.7% △12월 17.4%로 꾸준히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이에 따라 동남아 노선 여객 점유율도 전년 대비 3.3%p 증가한 41.9%를 기록, 전 지역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이처럼 동남아 여행객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모객을 위한 항공사 간 프로모션 경쟁도 뜨겁게 달아오르는 양상이다. 특히나 사드 여파로 위축된 중국 노선 대신 베트남·태국 등 동남아 노선 공급 확대에 주력해온 국적 LCC들은 동남아 모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우선 진에어는 오는 19일까지 홍콩관광청과 함께 '스쿨 오브 홍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천과 홍콩을 왕복하는 항공권이 특가로 제공되며 왕복 최저 운임은 20만8900원부터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9일까지 대표 동남아 노선인 마카오·홍콩·가오슝·방콕을 1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매력적인 인기 여행지로 알려진 마카오는 편도 7만700원에 이용 가능하며 △홍콩 8만2700원 △가오슝 9만3400원 △방콕 14만773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에어부산도 오는 28일부터 2주간 부산발 홍콩·마카오·가오슝 노선과 부산·대구발 타이베이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운임은 편도 기준으로 10만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최근 수익 극대화를 위해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는 에어서울도 10만원대 항공권을 내놨다. △홍콩 9만3700원 △보라카이 12만800원 △코타키나발루 13만800원 △씨엠립 17만8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이에 맞서 외항사들도 모객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한국인 해외수요 확대에 따른 시장 성장이 점쳐지면서 앞다퉈 국내에 진출한 동남아계 항공사들의 움직임은 더욱 분주하다.

아시아 최대 LCC인 현재 운항 중인 전 노선을 대상으로 빅세일을 진행 중이다. 특가 운임 항공권은 2018년 9월 3일부터 2019년 5월 28일까지 출발하는 노선 대상이며 항공권은 오는 11일까지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선착순으로 구매 가능하다.

운임은 인천 출발 동남아 노선은 8만9000원, 부산 출발 동남아 노선은 9만9000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에어마카오는 인천~마카오 편도 항공권을 최저 7만원에 내놨다. 프로모션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에어마카오는 인천~마카오 노선에 유일하게 비즈니스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인 승무원 탑승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동남아는 비교적 저렴한 물가와 짧은 비행시간을 겸비해 '가성비 여행지'로 꼽힌다"며 "특히 비행시간이 4시간 미만에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홍콩·마카오·대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한 핫한 인기 여행지로서의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