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주총 승인통과시…3연속 대표
재선임시 임기는 오는 2020년 3월까지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59)이 세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전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나재철 대표이사 사장의 대표이사 선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나 대표는 2012년부터 대신증권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오는 2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선임이 승인이 통과되면 3연속 대표이사직을 맡게 된다. 재선임시 임기는 2020년 3월까지다.
연임 성공의 배경으로 실적 개선 성과가 꼽힌다. 대신증권의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은 1392억 원으로 전년보다 67%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63% 늘어난 1206억 원에 달했다.
특히 2016년 말 명동으로 본사를 이전한 후 대신증권은 물론 대신저축은행, 대신자산운용, 대신에프앤아이 등 전 계열사에서 흑자를 달성했다.
나 대표는 1985년 12월 대신증권 공채 12기로 입사해 30여 년간 대신증권에서만 몸담았다. 영업직으로 경력을 쌓아 강남지역본부장, 리테일사업본부장, 기획본부장, 기업금융사업단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대표이사 취임 이후 대신에프앤아이 등 자회사 출범을 통한 사업다각화로 대신증권의 중장기적 성장동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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