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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LG 부회장 "위기일수록 경쟁력 원천 시장·고객에 집중"

최고경영진 및 임원 400여명 모여 3월 임원세미나 개최
제2의 '시그니처 가전' 성공방식 확대…'디테일 경영' 강조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등록 : 2018-03-06 11:00

▲ 구본준 LG 부회장
"시장 상황이 위기일수록 경쟁력의 원천은 시장과 고객에 있음을 명심하자."

구본준 LG 부회장이 6일 주재한 3월 임원세미나에서 강조한 내용이다.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 최고경영진 및 임원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세미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구 부회장은 "연초부터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대내외 사업 여건이 악화되고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계열사들의 1분기 실적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단위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을 위해 환경변화에 따른 사업별 기회와 위협요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기존 사업계획과 중장기 전략에 대한 유효성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을 선도하는 경쟁우위 사업의 경우 기존 성공체험을 기반으로 제2의 '시그니처 가전' 또는 '후'·'숨'과 같은 LG만의 성공방식을 확대해 확고한 시장 지위를 유지하자"고 강조했다.

반면 "부진한 사업은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맞춰 사업 방식을 철저하게 바꾸고 신속한 전략 변화와 궤도 수정을 통해 체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활로를 모색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구 부회장은 "경영환경 위기가 고조될수록 사업경쟁력의 원천은 시장과 고객에 있음을 상기하자"면서 "경영진이 기본을 준수하고 디테일에 기반한 현장 관리를 철저히 실행하자"고 말했다.

이날 임원세미나에서 LG 경영진은 대전 선병원의 선승훈 의료원장을 초청해 '디테일 경영'을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선병원은 의료 서비스의 디테일 혁신에 승부를 걸어 해외 환자 유치와 병원 시스템 수출에 성공했다.

선 원장은 강연에서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고객의 불편 요소를 찾아 개선하고, 이를 매뉴얼화 해 시스템으로 발전시키는"것에 대한 디테일 경영 노하루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