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2호기의 전력 공급 차단기 한 대가 고장으로 작동을 멈췄지만 원전은 정상적으로 가동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에 따르면 6일 오후 5시30분경 한빛 2호기(가압경수로형·95만kW급)에 전력을 공급하는 차단기 중 1대가 개방되면서 비상디젤발전기가 자동 기동돼 전력을 공급한 바 있다.
한빛원전 측은 "자동 동작해야 할 전동기구동 보조급수펌프 1대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원자력발전소는 1대의 차단기가 개방되더라도 전력공급계통이 다중화돼 있어 대기 중인 설비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현재 정상운전 중이며 차단기 고장원인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단기는 6일 오후 9시10분경 복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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