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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드로 하루 평균 2조2000억원 긁었다

  • 송고 2018.03.07 15:24 | 수정 2018.03.07 15:24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체크카드 발급장수 신용카드 넘어서…높은 세제혜택 등 주효

어음·수표 결제액 감소세…카드·5만원권 이용 확대 영향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중 지급결제동향'을 보면 작년 현금 이외의 지급수단을 통한 결제금액은 일평균 76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7% 증가했다.ⓒEBN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중 지급결제동향'을 보면 작년 현금 이외의 지급수단을 통한 결제금액은 일평균 76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7% 증가했다.ⓒEBN

지난해 카드로 긁은 금액이 하루 평균 2조200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체크카드는 신용카드보다 세제혜택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이점으로 실적과 발급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중 지급결제동향'을 보면 작년 현금 이외의 지급수단을 통한 결제금액은 일평균 76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7% 증가했다.

체크카드, 신용카드, 선불카드 등을 모두 합한 지급카드 이용실적은 총 814조원으로 일평균 2조2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5.9% 늘어난 수치로, 증가세는 전년(11.9%)에 비해 둔화됐다.

지난해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하루 평균 1조7600억원으로 4.9% 늘었다. 개인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일평균 1조3300억원으로 전자상거래, 여행·교통 이용 증가 등에 기인해 1년 전보다 10.2% 증가한 반면 법인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국세 카드납부 축소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8.7%)로 전환했다.

한은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법인회원에게 제공하던 국세 카드납부 수수료 감면 혜택 등을 축소함에 따라 법인의 신용카드 국세납부 유인이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체크카드는 신용카드보다 높은 세제혜택, 신용카드와 대등한 부가서비스 제공 등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이용 증가세를 지속했다. 지난해 하루 평균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46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0% 증가했다.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시 체크카드의 소득공제율은 30%로 신용카드(15%)의 2배다. 또한 체크카드는 대체로 연회비가 무료이면서 청구할인(캐시백), 영화관·놀이공원 현장할인,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이점으로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2014년 3120억원, 2015년 3680억원, 2016년 4240억원 등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7년중 지급카드 전체 이용실적에서 체크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20.9%로 지속 확대되는 추세다.

2017년말 현재 체크카드 발급장수는 1억2719만장(전년말대비 +5.8%)으로 신용카드 발급장수(9946만장, 전년말대비 +4.0%)를 상회한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일평균 결제건수는 각각 3236만건, 2013만건이었다. 1년 전과 비교해 신용카드(+12.9%)보다 체크카드(+15.2%)의 증가율이 더 높았다.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의 건당 결제금액은 2017년중 각각 4만3904원, 2만3166원으로 전년대비 1.5%, 4.5%씩 감소했다. 주로 소액결제가 이뤄지는 편의점, 슈퍼마켓, 대중교통 등에서의 지급카드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건당 이용금액의 소액화 경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액결제망을 통한 계좌이체 규모는 일평균 54조원으로 전년대비 2.6%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뱅킹의 경우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모바일 지급채널 이용자수 증가 등으로 1년 전보다 53.7% 급증했다.

어음·수표 결제금액은 총 5031조원, 일평균 20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6% 감소했다. 카드와 5만원권 이용 확대 등의 영향으로 수표와 어음 결제금액은 지속해서 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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