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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맥주공장 매각 철회...마산공장 소주설비 추가

  • 송고 2018.03.07 10:30 | 수정 2018.03.07 10:37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5개 맥주라인 중 2개 소주로 교체

경상도 부산지역에 소주 생산거점 확보

하이트진로 마산공장 전경.

하이트진로 마산공장 전경.

하이트진로가 맥주공장 매각 계획을 철회했다. 매각대상으로 유력하게 꼽힌 마산공장은 5개 맥주생산라인 중 2개를 소주생산라인으로 대체해 운영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하이트진로는 공장효율화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해온 맥주공장 매각을 중단하고 마산공장에 기존 맥주 설비 이외에 소주 생산설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 측은 "지역 대표기업으로 남길 원하는 지역여론을 수렴해 공장매각 대신 소주라인 확대로 공장효율화 계획을 대체한 것"이라며 "소주라인으로 대체되는 기존 맥주 생산설비는 전주공장으로 이전한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원주·전주·마산 맥주공장 3곳과 이천·청주·익산 소주공장 3곳을 갖고 있다.

마산공장에는 맥주 생산라인만 5개가 있는데 이 중 2개를 소주생산라인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영남지역에 없던 소주 생산거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하이트진로는 맥주설비 가동률이 50% 이하로 줄면서 전국 3개 맥주공장 중 한 곳을 매각하기로 했다. 부산 경남을 기반의 지역소주업체 무학이 마산공장 인수에 관심을 두면서 마산공장이 매각 대상으로 꼽혔었다.

하이트진로는 마산공장에 소주설비를 추가함으로써 공장효율화와 함께 최근 소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영남지역에서의 시장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의 소주공장은 경기도 이천, 충청북도 청주, 전라북도 익산 등 총 3곳이다. 마산공장에서 소주를 생산하게 되면 최근 참이슬 판매량이 증가하는 부산, 대구, 경상도 지역에 참이슬을 더욱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다.

하이트진록 측은 매각 대신 소주생산으로 대체함으로써 마산과 전주지역에서 고용증가로 인한 지역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마산공장에서 참이슬까지 생산하게 됨으로써 시장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고용안정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9월말 3개 맥주공장(강원, 전주, 마산) 중 1곳을 올 상반기까지 매각을 추진하기로 공시한 바 있다.

하이트진로는 전날 1800억원의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3년만기이며 금리는 개별 민평금리 -5bp이다. 당초 1300억원어치만 발행하려 했으나 수요예측 결과 총 2540억원의 자금이 몰리면서 1800억원으로 규모를 늘렸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0월 새롭게 출시한 발포주 필라이트가 6개월만에 판매 1억캔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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