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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8개 공공기관, '사회적경제 지원기금' 사업 본격시행

올해 7억5000만원으로 첫 사업…향후 5년간 50억원 규모로 확대
문창용 캠코 사장 "시대적 과제 '좋은 일자리 창출'에 노력"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등록 : 2018-03-07 15:36

▲ (왼쪽부터)이유태 부경대학교 교수, 박인호 부산시민단체협의회 대표, 강낙규 기술보증기금 전무이사, 이순학 부산도시공사 본부장,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 조영복 사회적기업연구원 원장, 문창용 캠코 사장, 이종식 한국남부발전(주) 사장직무대행, 손종철 주택도시보증공사 부사장,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김민호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사장이 7일 부산국제금융센터 47층 캠코 대회의실에서 '부산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 공동기금 위탁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은 7일 부산국제금융센터 47층 캠코 대회의실에서 '부산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 공동기금 위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 전달식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시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기관은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다.

이들 8개 공공기관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핵심과제인 부산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향후 5년간 50억원을 목표로 공동기금을 조성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과 육성·성장을 적극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올해 7억5000만원 규모의 공동기금을 우선 조성하고 공모 절차를 통해 선정된 (사)사회적기업연구원에 기금 운영을 위탁해 첫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공동기금은 앞으로 부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재정지원 프로그램 △공공기관 인재풀(Pool)을 활용한 인사·회계·법무 분야 경영 컨설팅 △사회적기업가를 발굴·육성해 창업지원 사업과 연계하는 인재육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경제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공동기금의 핵심 사업인 재정지원 프로그램은 사회적경제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파일럿 프로젝트 단계 기업에 크라우드펀딩 성공시 매칭 투자 △스타트업 단계 기업에 무상 재정지원 △스케일업 단계 기업에 무이자 대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의 간사기관인 캠코 문창용 사장은 "더불어 잘사는 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좋은 일자리 창출이 시대적 과제인 만큼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을 통해 부산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BEF(베프)라는 이름처럼 이번 조성된 공동기금이 부산 사회적경제기업의 '좋은 친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동기금의 위탁 운영을 맡은 (사)사회적기업연구원 조영복 원장(부산대 경영대 교수)은 "공공기관 공동기금은 전국 최초일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이 기금이 부산의 사회적 금융 허브를 위한 마중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민사회와 함께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동기금의 구체적인 지원사업은 사회적기업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