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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해외사업으로 불황파고 넘는다

  • 송고 2018.03.07 15:53 | 수정 2018.03.07 18:05
  •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日 '라쿠텐 라이풀 스테이'와 파트너십, 글로벌 숙박채널 첫발

신규 오프라인 호텔 브랜드 출시, 온·오프라인 매출 확대 전략

이수진 야놀자 대표가 7일 서울 삼성동 야놀자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EBN

이수진 야놀자 대표가 7일 서울 삼성동 야놀자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EBN


숙박 O2O(온·오프라인 연계) 기업 야놀자가 해외진출로 내수 한계를 넘는다. 단거리 해외여행객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동남아시장에 집중해 외연 확대에 속도를 낸다.

7일 야놀자는 서울 삼성동 야놀자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중소형 숙박을 넘어 글로벌 여가 기업으로 도약한다고 밝혔다.

야놀자는 일본 온라인 여행기업 '라쿠텐 라이플 스테이'와 협업으로 해외진울 첫 발을 뗀다. 일본 전자상거래 업체 라쿠텐의 자회사인 라쿠텐 라이플 스테이는 회원수 9500만명을 보유한 일본의 공유 숙박 리딩 업체다. 야놀자는 일본 진출을 기점으로 향후 아시아시장 전역을 공략한다.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는 "한국인의 해외여행 대다수는 5~6시간 내 도착이 가능한 아시아 지역의 '잠깐 여행'으로 구성돼있다"며 "현재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일본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을 찾는 인바운드 여행객과 일본을 방문하는 아웃바운드 여행객을 동시에 공략한다. 오는 3분기 일본의 특색 지역, 지역별 놀거리 등을 조합한 독점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쿠텐은 미국의 여행 플랫폼인 홈어웨이, 대만의 아시아요, 중국 투지아에 이어 야놀자와 업무를 제휴하게 됐다.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가 7일 서울 삼성동 야놀자 사옥에서 글로벌 진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EBN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가 7일 서울 삼성동 야놀자 사옥에서 글로벌 진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EBN


야놀자에 따르면 일본에서 주택, 아파트 등 집을 공유하는 민박은 높은 가성비를 갖췄음에도 관리 및 운영 미숙으로 사회적인 이슈가 발생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올해 민박을 합법화시킴에 따라 이를 보완하는 독점 서비스를 내놓는다.

김종윤 부대표는 "타사에 없는 독점적인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협업의 골자"라며 "일본의 숙박업소 주변도 마케팅 영역에 포함시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놀자는 북미나 유럽보다는 아시아 시장을 주 타깃으로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인의 해외여행 50% 이상이 아시아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이날 야놀자는 신규 호텔 체인 브랜드 ‘헤이(heyy)’를 발표했다. 현재 세 곳의 부지를 확보한 뒤 착공에 들어간 상태다. 올해까지 5곳을 오픈하는 것이 목표다.

헤이는 숙박 공간과 함께 지역별 특성과 여행자의 개성을 고려한 오프라인 사업이다. 올 하반기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온·오프라인 이원화 전략을 통해 국내 숙박 O2O 사업의 한계를 돌파한다는 야심이다. 야놀자는 지난해 매출이 1000억원을 넘겼지만 2016년에 이어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수진 야놀자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차별화된 액티비티 서비스, 글로벌 여행 콘텐츠 발굴을 위한 협업을 통해 글로벌 여가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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