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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EU 특허 가장 많이 따낸 한국 기업은?

  • 송고 2018.03.08 06:00 | 수정 2018.03.08 08:28
  • 권영석 차장 (yskwon@ebn.co.kr)

LG그룹, 지난해 글로벌 기업 중 유럽서 특허권 'No1'

韓 주요 기술 분야…디지털 커뮤니케이션·전자 기기·컴퓨터 기술

LG그룹이 지난해 글로벌 기업 중에서 유럽특허청(EPO)으로부터 가장 많은 특허권을 획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EPO가 내놓은 '2017년 특허 출원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LG그룹은 지난해 1792건에 대해 특허권을 따냈다. 이는 독일의 보쉬(1463건)를 앞지르는 수치로 2017년의 최다 특허권자에 등극했다.

삼성그룹은 1408건으로 3위를, 4위는 화웨이(1262건), 5위는 퀄컴(1155건)순으로 나타났다.

특허 허가는 법적인 기준을 모두 충족시켰을 때 특허청이 검토해 부여된다. 특허 출원은 특허 허가의 이전 단계이며 특허 출원은 발명가 혹은 기업체가 특허청에 검토를 위해 서류 일체를 제출했음을 지칭한다.

특히 LG그룹은 특허권을 얻기 위한 특허 출원 부문에서도 삼성그룹을 앞질러 세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LG그룹은 모두 2056건을 출원했으며 삼성그룹은 2016건에 그쳤다.

EPO에 접수된 우리나라 특허 출원은 2016년에 6.5% 성장했던 것과 달리, 2017년에는 8.2% 감소했다. 한국발 특허 출원은 총 6261개로 전년 대비 560개 감소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특허 출원인이었던 삼성이 2017년에는 전년 대비 303건이 줄어든 특허를 유럽특허청에 출원했기 때문이다. 2016년에 3위를 기록했던 LS산전 역시 지난해에 훨씬 적은 특허를 출원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출원 분야의 경우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전자 기기 및 기구 △에너지 △컴퓨터 기술 등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반면 △고분자화학 △중합체 △수송 △유기 정밀 화학 등 분야가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 특허 출원 현황으로는 미국이 2만4960건의 특허권을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독일(1만8813건), 3위는 일본(1만7660건), 4위는 프랑스(7325건), 5위는 한국(4435건)이었다. 한국 기업들의 EU 특허 획득은 지난 2016년(3210건)에 비해 38.2%나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특허권을 얻기 위해 지난해 EPO에 출원된 특허 건수는 모두 16만5590건으로 전년보다 3.9%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다 수준이다. 미국, 독일, 일본, 프랑스, 중국 순으로 특허 출원이 가장 많았다. 우리나라는 총 6261건을 출원하며 세계 8위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과 LG는 유럽특허청에서 가장 활발한 10개의 기술 분야에서 강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며 "삼성은 컴퓨터 기술 분야에서 4위에 올랐으며 LG는 전자 기기 및 도구, 에너지 분야에서 4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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