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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 WTI 61.15달러…글로벌 무역 전쟁 우려 확산

2월 넷째주 미 원유 재고 241만배럴 증가…정제시설 유지보수 영향
올해 미 원유 생산량 하루 1070만배럴 전망…전월比 전망치 상향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8-03-08 09:41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글로벌 무역 전쟁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45달러 하락한 61.15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45달러 하락한 64.34달러에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43달러 하락한 61.61달러를 기록했다.
▲ [자료=한국석유공사]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월 넷째주 미 원유 재고가 정제시설 유지보수의 영향으로 전주대비 약 241만 배럴 증가한 4억260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IA의 올해 미 원유 생산 증가 전망치도 상향돼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EIA는 3월 월간보고서에서 2018년 미 원유 생산 증가 전망치를 전월 전망 대비 하루 평균 약 12만배럴 상향 조정했다.

2월 보고서에서 EIA는 미 원유 생산량이 전년 대비 하루 126만배럴 가량 증가한 1059만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3월에는 전년 대비 하루 138만배럴 증가한 1070만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것.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 알루미늄 등 일부 수입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 발표로 글로벌 무역 전쟁 우려가 대두됨에 따라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돼 유가 하락했다.

반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 대비 0.03% 하락한 89.59를 기록해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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