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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평균 연봉 1000만원이나 줄어든 까닭은?

-직원 평균 연봉 2016년 7628만원에서 6696만원으로 줄어
-업무협력직 정규직 전환, 임금 피크제 적용 확대 등 원인

김민철 기자 (mckim@ebn.co.kr)

등록 : 2018-03-08 14:29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2017년 직원 평균 연봉이 전년비 1000만원 정도 감소했다.

8일 LH 공시 내용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직원 평균 연봉이 2016년 7628만원에서 지난해 6696만원으로 932만원이나 줄어들었다. 이를 매달 계산할 경우 월별 78만원이나 월급이 줄은 셈이다.

LH의 직원 평균 연봉은 2014년 6593만원, 2015년 7450만원, 2016년 7628만원으로 3년간 상승세를 보이다 2017년 다시 2014년 수준인 6696만원으로 감소한 것.
▲ ⓒLH

2017년 직원 평균 연봉이 6696만원을 기록했는데 이중 기본급 6019만원, 고정수당 410만원, 실적수당 171만원, 급여성 복리후생비 96만원 등이다. 다만 경영평가 성과급과 기타 성과상여금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비해 2016년 직원 평균 연봉은 기본급 5268만원, 경영평가 성과급 868만원, 기타 성과상여금 851만원, 실적수당 156만원, 고정수당 454만원, 급여성 복리후생비 317만원 등으로 7628만원을 기록했었다.

하지만 기본급은 2016년 5268만원에서 2017년 6019만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실적 수당 역시 2016년 156만원에서 2017년 171만원으로 증가했다.

급여성 복리후생비는 2016년 317만원에서 2017년 96만원으로 거의 3분의 1로 축소됐고 고정수당 역시 소폭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LH의 급여가 감소했다면 지난해 업무협력직의 정규직 전환이 많이 이뤄졌는데 이런 부분과 임금 피크제 적용 확대 등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를 비롯해 올해 1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진주본사 대강당에서 정규직 전환 및 결원 충원을 위해 공개 채용한 직원 등 정규직 전환직원 총 1291명에 대한 임용식을 개최하는 등 업무협력직의 정규직 전환을 확대하고 있다.

업무협력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경우 기존 연봉이 낮아 전체적인 직원 평균 연봉 감소 효과가 발생한다.

또한 LH는 임금피크제를 적용하는 정규직 92명을 채용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현제 LH 공시에 있는 2017년 직원 평균연봉은 결산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의 예산현황이다”며 “경영평과 결과도 미반영돼 있는 수치로 매년 4월 정도에 최종 결산결과를 공시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성과급 뿐만 아니고 정년퇴직, 신입직원 채용 등의 세부사항이 고려되지 않아서 확정이전의 예산 현황 정도로 보면 된다”며 “아직 확정된 수치가 아니기 때문에 변동성은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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