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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도 개인연금 ETF 매매…판 커지는 연금시장

  • 송고 2018.03.09 10:59 | 수정 2018.03.09 11:02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지난해 말부터 연금저축계좌에서도 인버스·레버리지 제외한 ETF 투자 가능

미래에셋대우 시작으로 삼성증권도 서비스 시작…증권사 연금 비즈니스 탄력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연금저축계좌에서도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할 수 있게 되면서 대형 증권사들이 속속 서비스를 개시하고 있다. ⓒEBN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연금저축계좌에서도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할 수 있게 되면서 대형 증권사들이 속속 서비스를 개시하고 있다. ⓒEBN

삼성증권도 개인연금 계좌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매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증권사 연금 사업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연금저축계좌에서도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할 수 있게 되면서 대형 증권사들이 속속 서비스를 개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가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연금저축에서 ETF 투자시 세금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권해석을 내리기로 하면서 증권사 연금저축계좌에서도 ETF 거래가 본격화됐다.

연금저축계좌는 노후 대비 등을 목적으로 5년 이상 유지하고 만 55세 이후 10년 동안 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 장기투자상품이다. 이 때문에 이번 ETF 매매 허용에서도 안적정 노후자금인 연금저축의 취지를 감안해 인버스·레버리지 ETF는 제외된다. 인버스나 레버리지ETF는 수익률 변동이 심해 장기 투자에 적합하지 않다.

연금저축계좌는 금융기관간 자유롭게 이전이 가능하며 온라인에서도 이전 신청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특히 기존 일반계좌에서 ETF를 매매하던 고객이 연금저축계좌를 통해 매매할 경우 연간 400만원 한도 내에서 세액공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곧바로 미래에셋대우가 업계 최초로 연금저축계좌 내에서 ETF 매매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개시해 고객들을 선점했다. 사실상 기존에도 연금저축을 통한 ETF투자가 가능했지만 ETF매매시 증권사에 지급하는 위탁매매수수료가 비용인지, 자금 중도 인출로 해석할 것인지가 불분명해 투자가 이뤄진 적이 없었다.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키움증권도 곧바로 뛰어들었고 삼성증권 역시 이달 6일부터 개인연금 계좌에서 레버리지·인버스 ETF를 제외한 모든 ETF를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ETF 투자를 통해 증권사 연금저축 고객수와 수탁고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면서 증권사들은 연금 비즈니스 시장에서 반격을 노릴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그동은 증권사의 연금저축펀드는 은행권과 보험권 규모에 한참을 못미쳤다.

ETF는 실시간으로 매매를 할수 있어 시장의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고 다양한 종류의 상품 라인업이 존재한다는 점, 수수료가 저렴하다는 점에서 저금리 시대의 장기 투자수단으로 적합하다고 평가받는다.

또 ETF는 일반 펀드에 비해 운용보수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장기투자를 할수록 비용부담도 적고 별도의 환매수수료도 발생하지 않는다.

ETF를 매매할 수 있는 연금저축 계좌가 확대되면서 ETF 시장도 양질의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인버스 레버리지 위주로 단기 투자 수단으로 인기를 끌었던 ETF 가 연금저축계좌에서도 거래가능해지면서 쏠림 현상이 완화되고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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