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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소재 비수기 1분기, 반도체 '기대'·디스플레이 '우울'

  • 송고 2018.03.09 13:58 | 수정 2018.03.09 13:59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D램·낸드플래시 수익성 여전…전년비 성장 예상

디스플레이, 중국 공세·아이폰X 부진 타격

ⓒ삼성전자

ⓒ삼성전자

부품업계의 통상적인 비수기인 1분기에도 반도체업계는 무난한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디스플레이업계는 중국발 물량 증가로 인한 판가 하락, OLED 전환기의 투자 증가에 따라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9일 투자금융업계는 올해 반도체업계의 1분기 실적이 D램 및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에 힘입어 무난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부문에서 10조원대 영업이익을 유지했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반도체부문에서 처음으로 영업이익 10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SK하이닉스의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도 8조7800억원대와 4조3000억원대를 예상했다. 이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지난해 4분기 대비로는 소폭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상승한 수치이다.

반도체업체들의 실적 호조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의 가격이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덕분이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생산업체들의 3D전환이 안정되면서 가격이 보합세 또는 소폭 하락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여전히 수요가 탄탄하기 때문에 매출이나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디스플레이업계는 1분기까지도 혹독한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으로 취임하는 자리에서 "작년에 생각했던 것보다 상황이 좋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하기기도 했다.

증권업계가 전망하는 LG디스플레이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6조2091억원, 영업이익은 1100억원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0% 가까이 줄어들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액정표시장치(LCD) 가격의 하락 때문에 치명타를 맞았다. 여기에 OLED로의 전환을 선언한 후 대규모 투자가 집행되는 점도 단기적인 실적에는 악영향이다.

OLED 매출 비중이 높은 삼성디스플레이도 1분기에는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시장에서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지만 지난해 아이폰X의 부진 여파가 반영됐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 경우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인 1조3000억원에 훨씬 못 미치는 실적이 예상된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1분기 반도체의 경우 전분기보다는 줄어들겠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여전히 높은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는 세트업체의 부진도 원인으로 꼽히는 만큼 신형 TV와 갤럭시S9 등 신제품 판매량이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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