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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식 규제에 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상승폭 둔화

  • 송고 2018.03.09 18:19 | 수정 2018.03.09 18:19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재건축값 상승폭 전주 대비 크게 둔화

양천·강동·강남·노원 일대 재건축 추진단지 사업진행 '올스톱'

ⓒEBN

ⓒEBN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로 양천과 강동, 강남 등 일대 노후 단지들의 재건축 일시 정지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해당 단지들을 중심으로 거래가 끊기고 일부 단지는 호가도 떨어지는 분위기에요."

정부의 연이은 규제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4주 연속 둔화된 모습이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30% 변동률을 기록하며 4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됐다. 재건축이 0.11% 변동률을 기록하며 전주(0.22%) 대비 상승폭이 크게 축소된 영향이다.

특히 서울 송파구 아시아선수촌과 강동구 명일동 신동아, 삼익그린2차, 고덕주공9단지, 강남구 도곡동 개포우성5차,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1~14단지 등이 강화된 안전진단을 피하지 못하면서 냉랭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서울 매매가격은 매수문의가 줄면서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상대적으로 투자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동작구와 동대문 등 일부 지역은 상승폭이 높게 나타났다. △동작(0.84%) △동대문(0.82%) △강동(0.53%) △성동(0.50%) △서대문(0.47%) △용산(0.46%) △강서(0.35%)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0.08%)와 경기·인천(0.04%)은 전주에 이어 조용한 흐름을 이어갔다. 신도시는 분당과 평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분당(0.20%) △평촌(0.10%) △일산(0.06%) △광교(0.06%) △위례(0.05%) △중동(0.03%) 순으로 올랐다. 분당은 강남권 접근 장점과 정부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리모델링 추진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과천을 중심으로 서울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좋은 의왕, 안양, 광명의 상승폭이 높게 나타났다. △과천(0.33%) △의왕(0.25%) △안양(0.22%) △광명(0.14%) △용인(0.12%) 순으로 올랐다.

전세시장은 봄 이사철에 진입했지만 아파트 입주물량 확대에 따른 영향력을 벗어나지 못하는 분위기다. 서울은 0.00% 변동률로 가격 상승이 멈췄으며 신도시는 공급물량이 많은 동탄을 중심으로 전세물건이 쌓이며 0.01% 하락했다. 경기·인천도 입주물량이 많은 오산과 파주, 평택의 주도로 0.04% 떨어졌다.

서울 전세가격은 물건이 많지만 전세수요 자체가 부족해 거래가 어려운 분위기다. 나왔던 매물들은 수요 부족으로 가격이 조정되고 있다. △강동(-0.24%) △노원(-0.11%) △양천(-10%) △서초(-0.07%) △금천(-0.06%) △영등포(-0.04%) 순으로 떨어졌다.

윤지해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제도 시행 시기가 다음달로 다가오면서 세금 회피를 목적으로 하는 매물이 당분간 늘어날 전망"이라며 "최근 4주 동안 이어진 아파트 가격 상승 둔화 추세가 당분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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