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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철수로 한시름 놓은 롯데면세점

  • 송고 2018.03.10 00:01 | 수정 2018.03.10 09:59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공항공사, 계약 해지 승인…7월까지 영업

롯데免 "온라인면세점·해외사업 확대 총력"

[사진=롯데면세점]

[사진=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이 골머리를 앓던 인천공항 철수 작업이 완전히 마무리되면서 한시름을 놓게 됐다.

10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공사로부터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사업권 계약해지 승인 공문을 받았다.

롯데면세점은 지난달 28일 계약해지에 따른 위약금을 전액 납부했으며, 공항공사는 전날 계약 해지를 승인했다.

계약해지 승인에 따라 롯데면세점은 현재 운영 중인 4개 사업권 중 주류·담배 사업권(DF3)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사업권(DF1, DF5, DF8)을 반납할 수 있게 됐다.

인천공항공사는 공문에서 해지 요구를 승인한 날로부터 120일 이후인 7월 7일부터 해지 효력이 발생한다고 명시했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감당하지 못할 높은 임대료 탓에 지난 2016년부터 2년간 약 2000억원의 적자를 냈다. 공항 철수를 하지 못했다면 오는 2020년까지 약 1조4000억원의 적자 누적이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7월 인천공항에서 철수하면 개선된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시내면세점(월드타워점·코엑스점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온라인면세점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 확대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지난해 5월 오픈한 다낭공항점이 영업 첫 해부터 흑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오는 4~5월 중에는 베트남 2호점인 나트랑공항점이 오픈한다. 동시에 베트남 주요도시인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에 대대적 투자를 진행하고 시내면세점을 추가 오픈해 베트남 면세점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우려했던 고용 문제도 단계적으로 분산 배치할 예정이다. 우선 롯데면세점 직영 소속의 직원들은 지난 1월 개장한 제2여객터미널 매장으로 일부 배치한 상황이다. 전체 100여명의 직원들 중 50여명 미만의 직원들이 2터미널에서 근무 중이다.

나머지 인원은 시내점 혹은 김포공항점으로 분산 배치할 예정이다. 또 면세점에 입점한 브랜드 직원들의 경우 오는 7월까지 근무한 뒤, 롯데면세점에 이어 운영할 다음 신규 사업자에게 그대로 이관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공항에서 철수하게 되면 손익구조가 개선돼 시내점과 온라인 면세점에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아직까지 구체화된 매출 목표는 없지만 어느정도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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