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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메모리 매각 지연…중국 반독점 심사 고의 지연?

  • 송고 2018.03.13 09:01 | 수정 2018.03.13 09:02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도시바, 해외 투자자 자금 유입…3월 상폐 위험 사라져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도시바메모리의 매각 절차가 늦춰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나루케 야스오 도시바메모리 사장은 최근 취재진에게 "각국 당국의 독점금지법 심사 승인 여부를 고려하면서 이달 중 매각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늦어도 4월이나 5월, 6월에는 매각 절차가 끝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시바 메모리 매각 지연은 중국 당국의 반독점 심사 승인이 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 한국 등 다른 주요국의 반독점 심사는 이미 끝났으나 중국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에 외신들은 중국의 반독점 심사에 최소한 6개월 가량이 걸린다고 지적하며 도시바의 2017 회계연도가 끝나는 3월 말까지 매각을 끝내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시바는 지난해 미국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털이 이끄는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에 낸드플래시 사업을 영위하는 도시바 메모리를 18억달러에 매각하기로 했다. 원전사업에서 발생한 대규모 손실을 메우기 위한 차원으로, 컨소시엄에는 SK하이닉스도 참여하고 있다.

당초 매각 대금으로 손실을 메운다는 구상으로 매각 기한은 3월로 정해졌었다. 하지만 도시바는 지난해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이 유입되면서 상장폐지 위험에서는 벗어난 상태다.

이처럼 자금 상황에 여유가 생기자 일부 도시바 주주들은 "도시바 메모리 매각이 헐값에 진행됐다"며 "매각을 중단하고 상장(IPO)을 하자"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나온 나루케 사장의 발언은 매각 지연 가능성과 동시에 매각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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