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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한화첨단소재, 친환경車 경량소재사업 '드라이브'

  • 송고 2018.03.13 11:10 | 수정 2018.03.13 11:16
  • 권영석 차장 (yskwon@ebn.co.kr)

SK케미칼, 자체 개발 플라스틱 소재 수소차 내장재 공급

한화첨단소재,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 참가…유럽 공략 '고삐'

SK케미칼의 코폴리에스터 복합재(제품명 SKYTRA)가 들어간 자동차 내부 모습. ⓒ[사진제공=SK케미칼]

SK케미칼의 코폴리에스터 복합재(제품명 SKYTRA)가 들어간 자동차 내부 모습. ⓒ[사진제공=SK케미칼]

SK케미칼과 한화첨단소재 등 석유화학업체들이 친환경 차량용 경량소재 분야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자체 개발한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수소차 내장재에 적용했고, 한화첨단소재는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에 참여해 신규 응용제품을 선보이는 등 관련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13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자사 코폴리에스터 복합재(SKYTRA)를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전기차에 내장재로 채택한다.

이번에 적용된 코폴리에스터 복합재(SKYTRA)는 SK케미칼이 세계 두번째로 상업화에 성공한 코폴리에스터에 옥수수에서 추출된 바이오 원료를 첨가해 소재 물성을 강화시킨 친환경적 소재이다.

자동차 내장재는 피부와 직접 접촉되는 경우가 많고, 주로 밀폐 상태로 운전하게 되는 차량 내부 환경의 특성 상 친환경 내장재로 바뀌는 것이 글로벌 추세이다.

이번 수소차 공급을 계기로 SK케미칼은 향후 5년간 매년 3000대씩, 총 약 1만5000대의 수소차 등의 내장재에 코폴리에스터 복합재를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총 1000톤 이상의 코폴리에스터 복합재가 사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기차나 수소차와 같은 친환경 차량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친환경 내장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기존 소재의 대체재로 코폴리에스터 복합재 적용 사례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공식 수소차에도 SK케미칼의 코폴리에스터 복합재 소재가 적용됐다. 행사용 수소차의 스티어링 휠(핸들), 윈도우 스위치패널, 도어 트림(문 손잡이) 및 센터페시아 등의 내장재에 코폴리에스터 복합재가 사용됐다.

한화첨단소재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JEC World 2018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에 참가, 신규 개발 소재 등을 선보이며 유럽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자동차용 경량복합소재 및 관련 제품 전시를 통해 유럽 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의 거래 확대·신규 고객사 확보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프랑스 복합소재산업 연합기업인 JEC그룹이 주최하는 JEC월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복합소재 전시회로 매년 3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올해는 약 1300여개 복합소재 전문기업들이 참가했다.

한화첨단소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스트롱라이트 △슈퍼라이트 △버프라이트 △인텀라이트 △SMC △CFRTPC 등 다양한 신규 개발 소재 등을 선보였다.

경량복합소재 외에도 범퍼빔, 스티프너, 엔진언더커버, 로드플로어, 전기차용 배터리케이스 등 현재 생산 중인 자동차용 내외장 부품을 비롯해 스트럿타워, 파티션패널, 서브프레임 등의 신규 연구개발 제품 및 탄소섬유를 적용한 신규 어플리케이션도 소개했다.

이 회사는 독일과 체코에 현지 생산법인을 운영 중이다.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 중국 등에 해외 생산법인을 설립한 글로벌 자동차부품 생산·공급업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경량소재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차량의 수요가 높아질 전망으로 보이고 있어 기업들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 개발이나 공격적 마케팅 등 글로벌 소재 사업에 더욱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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