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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선박왕' 선박 매각…日벌크선 中보다 웃돈 거래

  • 송고 2018.03.14 00:00 | 수정 2018.03.13 18:19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일본 건조 캄사르막스 벌크선, 2250만불 매각

중국 1550만불보다 수백만불 높은 수준 거래

양즈장조선이 건조한 캄사르막스 벌크선 전경.ⓒ양즈장조선

양즈장조선이 건조한 캄사르막스 벌크선 전경.ⓒ양즈장조선

노르웨이 '선박왕' 존 프레드릭센(John Fredriksen)이 캄사르막스 벌크선 매각에 나섰다.

중고선 시장에서 프레드릭센은 일본 조선업계가 건조한 벌크선을 중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중고선보다 웃돈을 붙여 거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존 프레드릭센(John Fredriksen)이 이끄는 씨탱커(Seatankers)가 8만2000DWT급 벌크선을 매각한다.

씨탱커는 2012년 건조된 8만DWT급 이상의 캄사르막스 벌크선인 '씨에이스(Sea Ace)'호를 그리스 바이어에게 매각했다.

매각금액은 1850만달러로 선박평가기관인 베셀즈밸류(VesselsValue)가 평가한 가격보다 낮은 수준이다.

영국 시장분석기관인 MSI(Maritime Strategies International)에 따르면 중국의 광저우룽쉐(Guangzhou Longxue)가 건조한 '씨에이스'호는 베셀즈밸류가 평가한 1850만달러보다도 낮은 1730만달러에서 1830만달러 사이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현지 업계에서는 중국 조선업계와 일본 조선업계가 건조한 벌크선들은 중고선 시장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며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월 씨탱커는 일본의 한 조선사가 건조한 8만DWT급 벌크선인 '키 스프링(Key Spring)'호를 2250만달러에 매각한 반면, 중국 진하이중공업(Jinhai Heavy Industry)가 건조한 동형급 벌크선 '씨 트렐리스(Sea Trellis)'호를 이보다 못 미치는 1550만달러에 매각한 바 있다.

이들 선박은 지난 2010년 건조된 선령 8년된 벌크선이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선사들은 중국 조선업계로부터 저렴한 가격에 선박을 인도받기를 희망하고 있다"면사도 "중고선 시장에서 일본과 중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벌크선들이 매각가격에 있어 이처럼 큰 차이를 보일 경우 앞으로 일본 조선업계에 벌크선을 발주하는 비중도 조금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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