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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웃돈 얹어주면 빨리 잡힌다

  • 송고 2018.03.13 20:12 | 수정 2018.03.13 20:12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요금인상에 카카오택시 유료호출 서비스 겹쳐

무료 호출 이용자는 택시 호출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

ⓒ연합뉴스

ⓒ연합뉴스

모바일 택시 호출 서비스인 카카오택시가 '웃돈'을 얹어주면 빨리 잡히는 기능을 도입하겠다고 밝히면서 서울시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웃돈'은 시간이 지날수록 선택사항이 아닐 수 있어 결과적으로 택시비 인상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카카오 측은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의 무료 택시 호출 시스템에서 유료 서비스인 '우선 호출'과 '즉시 배차'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 빨리 잡히는 '즉시 배차'의 경우 현행 콜비(주간 1000원·심야 2000원)보다 높게 책정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천만 수도'의 택시 정책을 총괄하는 서울시는 머리를 맞대고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카카오택시가 스마트폰을 지닌 시민 상당수가 이용하는 만큼 사실상 요금 인상 효과가 있을 것이란 우려도 팽배하다. 특히 광화문·종로·강남 등 기업체와 관공서가 밀집해 있지만 저녁 시간에 택시가 잡히지 않기로 악명이 높은 곳을 오가는 직장인들은 더욱 그렇다.

서울시 관계자는 "우리가 요금은 통제할 수 있지만, 요금 외에 '앱 이용 수수료'로 받는 것은 어찌할 수 없다"며 "국토부에서도 법적으로 문제 없다고 해석을 내린 만큼, 시 차원에서 제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측에서도 이미 법률적 검토를 끝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시는 현재도 택시 콜 서비스에 주간 1000원, 야간 2000원을 내야 하는 만큼 2000원 수준의 웃돈은 문제가 없으리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카카오 측이 '현행 콜비 이상'을 공언한 만큼, 그 액수가 얼마가 되는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시 내부에서는 카카오택시가 제시하는 유료 서비스 요금이 통상적인 '콜비' 수준을 넘어 5000원에 육박한다면 시장 질서를 어지럽힐 수 있다고 보고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카카오택시가 유료 서비스 도입을 발표하면서 서울시가 지난 연말 자체 개발한 택시 호출 앱 '지브로'도 재조명받고 있다.

'지브로'는 승객이 목적지를 표시하지 않은 채 주변 빈 택시를 골라 호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택시기사에게는 승객이 가는 곳이 시내인지 시외인지만 표시된다.

대신 승객은 주간 1000원, 야간(자정∼오전 4시) 2000원의 콜비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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