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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지완 BNK 회장의 '첫 결실'

  • 송고 2018.03.14 11:00 | 수정 2018.03.14 17:25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경남은행·부산은행·BNK투자증권 9% 지분…3대 주주로 영향력 행사

유일한 정부지원 MRO항공사업…국토부 주관·한국공항공사 자금투입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이 한국항공우주(KAI)의 항공정비(MRO) 자회사에 9% 지분을 출자한다. 14일 한국항공우주는 MRO자회사 출범을 위한 발기인조합설립을 추진한다. BNK금융지주의 건물 전경. 사진=연합뉴스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이 한국항공우주(KAI)의 항공정비(MRO) 자회사에 9% 지분을 출자한다. 14일 한국항공우주는 MRO자회사 출범을 위한 발기인조합설립을 추진한다. BNK금융지주의 건물 전경. 사진=연합뉴스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이 항공기 육성프로젝트의 첫 작품으로 한국항공우주(KAI)의 항공정비(MRO) 자회사에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 경남은행·부산은행·BNK투자증권이 전체 지분의 9%를 투자하면서 3대 주주로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됐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는 이날 MRO자회사 출범을 위한 발기인조합설립을 추진한다.

자회사 출범을 위한 자본금은 1350억원 규모다. 이 중 한국항공우주가 65.5%, 한국공항공사가 19.9%를 투자한다.

BNK금융그룹은 9% 지분을 투자해 3대 주주로 출자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경남은행이 5%, 부산은행과 BNK투자증권이 2% 지분을 보유한다.

김 회장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에 더해 경남은행과 부산은행의 금융지원, 그리고 BNK투자증권의 조력이 이번 투자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총 자산 100조원에 달하는 BNK금융지주는 제 1금융권 4개사 다음으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금융그룹이다.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앞서 하나금융투자도 지분 출자를 할 계획이었지만 결론적으로 합류에는 실패했다. 자체 자금이 아닌 사모펀드 형태로 투자하려고 했지만 자금 모집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펀드에 투자하려던 기관들이 장기간 자금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펀드 자금이 원활히 모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BNK금융그룹은 이번 지분 출자를 계기로 항공기 금융의 첫 단추를 끼우게 됐다. 부산·울산·경남(부·울·경)을 거점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불을 붙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금융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BNK금융그룹은 부·울·경의 대표 금융투자기관"이라며 "장기적으로 성장산업이 항공기 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정부 시책에 부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MRO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곳은 대한항공 한 곳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그 규모는 자체적으로 내부 물량을 소화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정부지원 사업이 아닌 민간사업이다.

한국항공우주의 MRO자회사는 국토교통부 주관에 한국공항공사가 자금을 투입하는 정부지원 항공사업이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국내 MRO시장 물량을 대량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때문에 3대 주주로 투자를 결정한 BNK금융그룹도 덩달아 수혜를 보게 될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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