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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날' 이명박 전 대통령, 오늘 오전 검찰 소환

  • 송고 2018.03.14 10:23 | 수정 2018.03.14 10:23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자택 떠나 검찰 포토라인서 입장 밝힌 뒤 늦은 밤까지 조사

100억원대 뇌물 수수 등 20개 넘는 범죄 혐의의 피의자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 운명의 날을 맞는다. 특활비 수수, 민간인 뇌물 수수 등 20여개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한 시간 뒤 검찰에 출석한다. 이 전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으로는 5번째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14일 오전 9시 반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1년 만에 전직 대통령이 다시 검찰청사에 소환된다. 이 전 대통령의 혐의는 20개가 넘는다.

뇌물수수와 직권남용,공직선거법·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검찰 포토라인에 서게 된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 수사를 벌인 검찰은 의혹에 휩싸였던 다스의 진짜 주인은 이 전 대통령이라고 결론 내린 바 있다. 특히 국정원 특수활동비와 삼성의 60억원대의 다스 소송비 대납도 이 전 대통령이 측근들에게 지시해 받은 것으로 파악했다.

이중 삼성이 연관된 부분은 다스의 미국 소송비용 500만 달러(약 60억원)를 삼성전자 미국법인이 대납한 것을 검찰이 포착, 수사를 진행하며 수면 위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를 다스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이 전 대통령에게 준 뇌물로 판단하고 있다.

측근인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을 구속 기소하면서 이미 이 전 대통령을 주범으로 못 박은 검찰은 혐의 입증에 자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은 혐의를 줄곧 부인하며 검찰 수사를 정치보복으로 규정했다.

이 전 대통령이 출석하면 검찰은 조사 시작부터 끝까지 영상으로 녹화해 기록으로 남길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전직 대통령에 필요한 예우는 충분히 갖추되 철저하고 투명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혐의가 광범위한 만큼 새벽까지 장시간 조사받을 전망이다. 검찰은 조사 후 이 전 대통령을 일단 귀가시킨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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