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LS산전에 대해 우호적인 정책들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9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상향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민재 연구원은 "HVDC(초고압직류 송전방식), 스마트공장, 스마트그리드 시장은 국내 에너지 시장 변화를 유도하는 정부 정책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이는 환경성, 안전성, 전력의 효율적인 사용 등이 고려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HVDC는 대용량 전력의 장거리 전송 가능, 계통 안정도 향상, 송변전 설비면적 감소로 환경 피해 최소화 등의 장점 보유했다"며 "추가로 2022년 완공을 목표로 7개 프로젝트, 총 11.4GW 규모가 발주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위원회는 지난 9일 스마트공장 확대 전략 발표했다"며 "정부와 대기업이 협력해 구축 비용 비중 확대, 센서, 로봇 등 핵심요소 지원 등의 프로젝트 추진 중으로 중간 1, 2 단계의 사업 확대가 가능한 LS산전에게 유리한 시장이 전개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 급락해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13배 수준으로 현정부 에너지 정책의 수혜로 중장기적인 확대가 예상되는 것을 감안하면 저평가 구간"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융합사업 내 적자폭 축소가 진행됨에 따라 목표 밸류에이션(15배→17배)을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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