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10.8℃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7.5 -3.5
EUR€ 1453.1 -4.4
JPY¥ 890.5 -1.9
CNY¥ 185.8 -0.3
BTC 99,983,000 532,000(-0.53%)
ETH 5,062,000 34,000(-0.67%)
XRP 896.2 12.5(1.41%)
BCH 889,200 75,800(9.32%)
EOS 1,586 78(5.1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토종 일반의약품 '타이틀' 경쟁 후끈

  • 송고 2018.03.15 11:05 | 수정 2018.03.15 11:06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일동제약 종합비타민 '아로나민' 2년 연속 1위 유지

종근당 '이모튼', 대웅제약 '임팩타민' 순위권 선전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IMS헬스 데이터 기준 2016~2017년 일반의약품 매출액.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IMS헬스 데이터 기준 2016~2017년 일반의약품 매출액.


블록버스터 일반의약품 시장의 판이 커지고 있다. 일반약은 소비자 구매 단가가 저렴한 제품이 대부분이지만 연매출 200억~300억원이 넘는 대형 제품이 속출하면서 매출 순위 경쟁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1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2017년 일반의약품 매출 1위는 일동제약 종합비타민 '아로나민'이다. 일동제약 '아로나민'은 지난해 매출 678억원의 매출을 기록 2년 연속 일반의약품 최고 자리를 유지했다. 최근 몇 년 간 10%가 넘는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올해 800억원을 바라볼 전망이다.

2위는 동국제약 치주질환치료제 '인사돌'이다. 역시 재작년에 이어 선두를 지켰다. 다만 매출은 401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10% 내려앉았다. 명인제약 '이가탄', 종근당 '이모튼' 등 유사한 제품군의 선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광동제약 '광동우황청심원'은 매출 345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한 단계 순위가 상승했다.

뒤를 이어 대웅제약 간장약 '우루사'는 매출 315억원을 기록했다. '우루사'는 곰을 상징하는 이미지와 강렬한 노랫말 광고로 수년째 국내 간장약 시장을 독점해오고 있다.

현재 대웅제약 '우루사'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과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한 일반의약품으로 나뉘어 판매되고 있다. 전문의약품 시장에서는 셀트리온제약의 '고덱스'에 밀려 1위를 빼앗겼지만 일반의약품시장에서는 간장약 시장 독점을 유지하며 순위가 3단계 상승했다.

한독의 붙이는 파스 '케토톱'은 매출 307억원으로 전년대비 15%나 성장했다. 시장 순위도 3단계 상승했다.

반면 매년 Top3를 유지해오던 동화약품 소화제 '활명수'는 매출이 소폭 감소한 301억원을 기록, 6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이외에도 동아제약 감기약 '판피린'은 매출 297억원, 한국존슨앤드존슨 해열진통소염제 '타이레놀' 이 매출 284억원으로 순위가 각 2단계 하락한 7, 8위를 기록했다. 타이레놀은 유일한 외국계 회사 제품이다.

10위권 끝자락에는 새롭게 편입한 제품 두 개가 이름을 올렸다.

종근당 잇몸약 '이모튼'은 2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최근 수요증가로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등 성장세가 가파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나 인터넷블로그 등 온라인 상에서 대치동 비타민으로 이름을 알린 대웅제약 비타민 '임팩타민'은 매출 235억원을 기록하며 10위에 신규 입성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소비자의 선호도를 이끌어내야 하는마큰 광고, 마케팅에 대한 부담감은 있지만 제품 인지도가 곧 회사의 이미지가 되기 때문에 전문의약품의 성공 못지않게 일반의약품의 성공도 중요하다"며 "1000억원대 일반의약품도 먼 얘기가 아니"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20:08

99,983,000

▼ 532,000 (0.53%)

빗썸

03.29 20:08

99,865,000

▼ 637,000 (0.63%)

코빗

03.29 20:08

99,912,000

▼ 513,000 (0.5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