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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9' 글로벌 출시…체험 마케팅 승부

  • 송고 2018.03.16 06:00 | 수정 2018.03.16 08:23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16일부터 전세계 약 70개국서 정식 판매 시작

삼성전자, 고객 체험 마케팅 강화해 판매량 끌어올리기 나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 광장에 위치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갤럭시S9을 체험하고 있는 사람들. ⓒEBN 문은혜기자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 광장에 위치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갤럭시S9을 체험하고 있는 사람들. ⓒEBN 문은혜기자

삼성전자의 올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S9+'가 16일부터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약 70개국에서 정식 판매에 들어간다.

국내 출시되는 제품은 라일락 퍼플·미드나잇 블루·코랄 블루 등 3가지 색상이며 출고가는 갤럭시S9(64GB) 95만7000원, 갤럭시S9+(64GB) 105만6000원, 갤럭시S9+(256GB) 115만5000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9 출시와 함께 전국 5개 도시에서 '컨슈머 데이'를 연다. 고객 밀착형 체험 마케팅을 강화해 판매량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서울에서 열리는 갤럭시S9 컨슈머 데이는 성수동 어반소스에서 응모를 통해 추첨된 50명을 16일과 17일 각각 초청해 진행한다.

우상범 딩고대표와 파워유튜버 최서영씨가 토크쇼를 통해 갤럭시S9으로 달라질 생활의 변화를 나누고 스트리트 댄스 대가인 제이블랙이 갤럭시S9의 슈퍼 슬로우 모션을 형상화한 색다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가수 10cm와 김태우, 랄라스윗은 갤럭시 팬을 위한 라이브 공연을 펼친다.

컨슈머 데이는 서울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컨슈머 데이는 갤럭시를 사랑하고 갤럭시로 일상을 즐기는 팬들을 초청해 갤럭시S9의 혁신과 변화를 함께 경험하고 더욱 자유로워진 모바일 라이프를 공유하는 소비자 참여형 행사"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또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영등포 타임스퀘어, 강남 파이에스테이션, 부산 센텀시티, 광주 유스퀘어, 울산 업스퀘어 등 전국 핫플레이스에서 소비자들이 직접 갤럭시S9을 체험해볼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갤럭시S9 특화 기능별로 최적화된 공간에서 슈퍼 슬로우 모션과 듀얼 조리개 등 카메라 기능과 AR 이모지, 스테레오 스피커 등을 직관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다.

오프라인 체험존 방문이 어려운 소비자들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온라인 체험존도 함께 운영 중이다. 온라인 체험존은 개인별 최적화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갤럭시S9은 소비자들이 직접 사용해보고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많이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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