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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GDP 성장률…평창올림픽 효과

  • 송고 2018.03.16 06:00 | 수정 2018.03.16 08:23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가계 실질소득 증가율 9분기 만에 증가…완만한 개선세

"철강 대미 수출 비중 3.8%…전체 수출 영향 제한적"

ⓒ연합뉴스

ⓒ연합뉴스

1분기 국내 GDP 성장률이 수출 호조세, 평창 동계올림픽 특수 등에 힘입어 직전 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다.

16일 우리금융경영연구소 경제연구실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GDP 성장률은 3.3%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은 3.0%로 전분기 대비 0.3%p 상승한 것.

IT 부문을 중심으로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증가세가 이어지고 동계올림픽 영향으로 서비스업 부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월 산업활동동향은 수출 증가세, 전월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등을 반영해 광공업생산 1.0%, 서비스업생산 0.8%, 소매판매 1.7%, 설비투자 6.2%, 건설기성 8.2% 등 생산·투자·소비가 모두 크게 반등했다.

가계 실질소득이 개선된 것도 GDP 성장률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가계 실질소득은 9분기 만에 증가 전환했다.

전년 대비 가계 실질소득 증가율은 작년 1분기 ·1.2%로 집계됐지만, 작년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0.2%, 1.6%를 기록하면서 완만한 개선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자료=한국은행, 수출입은행,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자료=한국은행, 수출입은행,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미국이 세탁기, 태양광, 철강 등에 잇따라 높은 관세를 부여하면서 수출전선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국내 전체 수출 영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1~2월 수출 실적을 고려할 때 상반기 수출은 11.3% 수준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2월에는 조업일수 감소로 수출 증가율이 4.0%로 둔화됐지만, 1~2월 전체로는 12.8%로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의 허문종 연구위원은 "글로벌 경기 개선에 따른 수입수요 증가, 견조한 IT·반도체 경기, 주요 원자재 가격 및 단가 상승 등에 따라 양호한 수출 증가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보호무역 강화가 우려되지만, 지난 2002년 미 부시 대통령이 철강 세이프가드 조치로 통상마찰이 고조됐지만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세계 GDP 대비 교역량도 지속적으로 상승한 바 있다"며 "또한 한국산 철강의 對미 수출 비중이 3.8%에 불과해 무역제재에 따른 국내 전체 수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침체됐던 고용시장도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월 취업자 수 증가는 전년 대비 10만4000명에 불과해 1월 33만4000명 증가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이는 명절 전후 경제활동인구·취업자 수치의 동반 둔화, 구조조정, 한파·폭설 등 일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1~2월 평균 취업자 증가는 21만9000명으로 서비스업 고용 부진 영향으로 작년 4분기 대비 소폭 둔화됐다.

허 연구위원은 "고용시장의 일시적 부진은 해소되겠지만, 업종별 고용 악화 요인은 상존한다"며 "공공부문 일자리사업에도 자영업 경기악화, 중국 관광객 감소 등으로 서비스업은 도소매, 숙박·음식업을 중심으로 당분간 부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GM 등 추가적인 구조조정도 제조업부문의 고용 감소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택시장은 서울-지방간 차별화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서울 주택매매가격 전월 대비 상승률은 0.71%에서 0.69%로 소폭 둔화됐다. 같은 기간 5개 광역시는 0.02%에서 0.05%, 기타 지방은 ·0.12%에서 ·0.03%로 집계됐다.

허 연구위원은 "신DTI 등 대출규제 강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등 정부의 규제 강화로 서울지역 주택시장은 거래량 축소와 함께 가격 상승세 둔화로 단기적인 주택시장 안정이 예상된다"면서도 "중장기적으로 공급공백으로 서울의 가격 상승압력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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