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이 16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투자의견을 'HOLD(하향)'로 제시했고, 목표주가로는 2만7400원 유지를 내놨다.
최진명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 지난해 영업이익은 독보적 수준"이라면서 "우수한 실적과 더불어 LNG테마주로 부각되면서 주가가 상승한 가운데 추정 PBR은 자본금 기준 0.81배, 영구채 희석 감안시 1.24배까지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매출 9.96조원, 수주 73억 달러를 사업목표로 제시한 대우조선은 매출과 수주 목표가 당초 예상을 크게 상회하고 있어 공격적 영업전략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대우조선은 2.4년치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어, 올해 가장 안정적인 매출 및 영업이익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Solidus를 비롯한 신기술 개발에 꾸준히 충실한 점은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2019년까지 매출하락 지속 불가피하고, 수주잔고 또한 목표를 달성해도 연내 턴어라운드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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