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비행장치사용사업' 정관 추가…배당금 총액 1746억원
권영수 부회장 "홈미디어 및 IoT 분야 확실한 1등 자리매김"
LG유플러스는 16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제2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배당금 상향 및 주요 사업계획을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경영목표에 대해 3% 이상 서비스 수익 증대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으로 시장가치 증대와 주주가치 제고를 약속한 바 있다.
LG유플러스의 2017년 순차입금 비율은 전년대비 20.8%p 감소한 54.7%, 부채비율은 20.3%p 감소한 128.1%를 기록했다.
주주총회에서 2017년 서비스매출 9조4062억원, 영업이익 8263억원, 당기순이익 5471억원을 달성한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수익 개선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1% 증가,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은 작년 350원에서 14.3% 증가한 400원으로 상향 지급한다. 배당금 총액은 1746억원.
정관에는 이동통신망을 활용한 사업 다각화를 목적으로 '무인비행장치의 구입·제조·판매·대여업, 정비·수리·개조 서비스, 무인비행장치사용사업'이 추가됐다.
LG유플러스는 맞춤형 LTE 드론부터 클라우드 관제 및 종합 보험까지 제공하는 LTE 드론 토탈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드론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기타비상무이사 하현회 ㈜LG 대표이사 부회장과 사외이사 선우명호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 정하봉 홍익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를 재선임했다. 선우명호 교수와 정하봉 교수는 감사위원을 겸임한다.
권영수 부회장은 "차별화 서비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홈미디어와 IoT에서 확실한 1등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5G망의 효율적 구축 및 운영 역량 확보를 위해 착실히 준비하고 혁신적인 5G 서비스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 부회장은 "드론, 지능형 CCTV, AR/VR, 모바일 IoT 등 신규 사업도 철저한 준비와 강한 실행력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올해도 혁신적 변화와 도전을 통해 더 나은 경영성과로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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