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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44계단↑·애플 38계단↓…기업 평판 '대역전'

  • 송고 2018.03.18 12:56 | 수정 2018.03.19 15:23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 15개국 100대기업 대상 조사

"기업 믿을 수 없어"…2000년대 후반 이후 평균점수 첫 감소

[자료=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 보고서]

[자료=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 보고서]

전세계 기업 평판 순위에서 삼성은 전년 대비 44계단 상승한 반면, 애플은 38계단 하락했다.

18일 국제 기업 평가 업체인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Reputation Institute)가 15개국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글로벌 평판 순위 100'을 조사한 결과 삼성은 73.3점으로 26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70위에서 44계단 뛰어오른 것으로 100개 기업 가운데 최대 상승폭이다.

지난해 삼성은 갤럭시 노트7 폭발 사고, 이재용 부회장 구속 수감 등 악재가 겹쳤지만, 공개 사과문 발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캠페인 등에 힘입어 올해 평판을 회복한 것으로 미 경제 매체 포브스는 분석했다.

반면 애플은 올해 조사에서 70.6점을 받는 데 거쳐 지난해 20위에서 58위로 38계단 급락했다.

이 같은 애플의 평판 추락은 야심작인 아이폰X의 부진, 구형 단말기의 배터리 조작 의혹, 세금 회피 논란 등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스티븐 한그리피스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 최고조사책임자(CRO)는 "삼성의 대처는 잘 풀리고 있지만 애플은 좋지 않다"며 "애플은 여론 재판에서 냉정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LG는 올해 41위에 랭크돼 애플을 제쳤다. 애플은 노키아(64위) 수준으로 내려갔다.

이번 조사는 올해 1∼2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러시아, 일본, 브라질, 중국, 프랑스, 인도 등 15개국 23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평가 항목 중에서 제품 가치, 투명성, 윤리적 태도, 공정함, 지속가능성 등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스위스 시계 업체 롤렉스는 올해도 1위를 차지해 3년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2위 덴마크 완구 업체 레고, 3위 구글, 4위 캐논, 5위 월트디즈니, 6위 소니, 7위 아디다스, 8위 보쉬, 9위 BMW, 10위 마이크로소프트 등으로 조사됐다.

올해 조사에서는 100개 기업 평균 점수가 지난해보다 1.4점 떨어져 2000년대 후반 금융 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사람들이 기업을 신뢰할 수 있을지 의문을 품고 있는 것.

기업들이 올바른 일을 한다고 믿는 응답자는 38.5%에 그쳤고, 지난해에 비해 기업 투자 의향은 8.1점, 구매의사는 7.9점, 취업 매력도는 6.1점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순위가 가장 많이 떨어진 기업으로는 애플 58위(38계단)를 포함해 자동차 업체 다임러 59위(32계단), 생활용품 업체 존슨앤드존슨 72위(28계단), 주류 업체 안호이저부시인베브 99위 (27계단), 화장품 업체 에스티로더 63위(26계단)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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