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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12% "올해 채용 안하거나 축소"

  • 송고 2018.03.19 11:00 | 수정 2018.03.19 14:38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채용시장, 작년수준 35.2%, 증가 8.8%, 계획없음 2.7%

회사 상황·경제 여건 악화 영향…이공계·남성 선호 여전

대기업의 44%는 올 상반기 채용계획을 수립하지 못했다. 12%는 작년보다 채용규모를 줄이거나 한명도 뽑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경제연구원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 대상으로 '2018년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다.

182개 응답기업 기업 중 올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기업은 80개사(44%)로 작년 상반기(37%·74개사)보다 7%p 증가했다.

반면 신규채용을 작년보다 늘리겠다는 기업은 8.8%(16개사)로 지난해 11%(22개사)보다 2.2%p 감소했다. 작년 상반기보다 올해 채용을 줄이는 곳은 9.3%(17개사), 신규 채용이 없는 곳은 2.7%(5개사)로 집계됐다.

◇"국내외 경제 악화로 신규채용 못 늘려"

기업들은 대졸 신규채용을 늘리지 못하는 이유로 △회사 내부 상황 어려움(25.9%) △국내외 경제 및 업종 상황 악화(20%) △신입사원 조기퇴사·이직 등 인력유출 감소(15.8%) △통상임금·최저임금 인상 등 인건비 부담 증가(14.2%) △60세 정년의무화로 정년퇴직자 감소(8.3%) 순으로 응답했다.

제도적 변화보다는 회사 내부상황이나 외부 경기상황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자료=한국경제연구원]

[자료=한국경제연구원]

상반기 대졸 신규채용 인원 중 이공계 선발 비중은 평균 55.3%, 여성 비중은 평균 28.6%로 나타났다. '이공계·남성' 선호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적인 연봉은 4017만원(월 335만원)으로 조사됐다.

응답 구간별로 3500~4000만원 34.1% △4000~4500만원 25.3% △3000~3500만원 17.6% △4500~5000만원 11% △5000~5500만원 4.9% △5500~6000만원 2.2% △2500~3000만원 1.1% 순으로 나타났다.

◇블라인드 채용 확대…"활발한 기업 경영 환경 조성해야"

대졸 신규채용시 '블라인드 인터뷰' 또는 '블라인드 채용' 도입 여부에 대해 34.6%(63개사)는 이미 도입했고, 18.1%(33개사)는 향후 도입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블라인드 인터뷰·채용을 도입한 63개사 중 36.5%(23개사)는 서류제출에서 최종면접까지 모든 채용과정을 블라인드로 뽑는다고 답했고, 63.5%(40개사)는 부분 도입했다고 응답했다.

부분 블라인드 인터뷰·채용을 도입한 기업(중복응답)들은 실무면접·토론 80%, 서류전형 27.5%, 임원면접 5% 순으로 채용전형에 블라인드 방식을 실시한다고 응답했다.

신규채용이 지난해보다 줄었거나 비슷한 이유 [자료=한국경제연구원]

신규채용이 지난해보다 줄었거나 비슷한 이유 [자료=한국경제연구원]

블라인드 채용 기대효과(중복응답)에 대해 기업들은 △자기소개서·면접답변에 집중(71.4%) △공평한 취업기회 제공(68.7%) △스펙위주 채용관행에서 직무·능력중심 채용방식 변화(52.7%) 등 긍정적 평가가 많았다.

응답기업들은 대졸 신규채용을 늘리기 위해 정부·국회가 중점 추진해야 할 사항(중복응답)으로 △기업경쟁력 강화 위한 환경조성(63.2%) △고용증가 기업에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 강화(47.8%) △규제완화 통해 투자 활성화 유도(42.9%) △법정 최대근로시간 단축으로 추가 고용 유도(20.9%)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12.1%) 순으로 답했다.

추광호 한경연 일자리전략실장은 "결국 일자리는 기업들이 만들어내는 것이므로 기업들의 활발한 경영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구직자들은 직무 및 능력 중심 채용방식 변화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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