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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상용화, 글로벌 주도권 경쟁 치열

  • 송고 2018.03.19 10:52 | 수정 2018.03.20 09:14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영국, 세계 최초로 20일 5G 주파수 경매 시작

우리나라 오는 6월 주파수 경매, 내년 3월 세계 최초 5G 조기 상용화 계획

글로벌 주요국들이 오는 2019년 5세대(5G) 네트워크 상용화를 앞두고 주파수 경매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각국 통신사, 장비사, 제조사들도 정부 주도 아래 5G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 상반기를 기점으로 국가 간 5G 선점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영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5G 주파수 경매가 본격화된다.

영국 방송·통신 규제기관 오프컴은 오는 20일 3.4㎓ 대역을 대상으로 세계 최초로 5G 주파수 경매를 시작한다. 입찰에는 EE, O2, Three, 보다폰 등 이동통신 사업자와 에어스펜 스펙트럼 홀딩스, 커넥신 리미티드 등 2개 통신 관련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은 오는 2020년을 5G 상용화 시점으로 잡고 있다. 2019년 3월이 목표인 우리나라보다 비교적 여유로운 일정이지만 주파수 조기 공급을 통해 관련 업체들이 일찌감치 5G 준비에 들어갈 수 있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영국을 시작으로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약 40개 국가들도 5G 주파수 도입에 착수한다.

세계이동통신공급자협회(GSA)에 따르면 전세계 42개 국가의 통신·전파 규제기관이 5G 주파수 경매를 준비 중이거나 이통사업자와 주파수 할당 시기 및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나라는 한국, 미국, 호주, 스페인, 스위스, 태국 등이다.

대부분 국가들은 3.4~3.6㎓, 3.6~3.8㎓ 저대역과 24.25~29.5㎓ 고대역을 주요 5G 주파수 대역으로 지정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3.5㎓와 28㎓에서 5G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6월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도하는 5G 주파수 경매에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통3사가 참여한다.

주파수 할당 방안, 할당 대가 산정 기준안 등을 최종 검토 중인 과기정통부는 오는 5월 주파수 할당 계획을 공고할 전망이다. 공고에는 경매를 실시할 주파수 대역과 최저경쟁가격 등이 담기며 이통사들은 자사 전략에 따라 원하는 대역과 범위를 신청하게 된다.

특이 국내 이통3사는 '2019년 세계 최초 5G 조기 상용화'를 계획 중인 정부 정책에 따라 필수설비 공유, 5G 플랫폼 개발 등 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내년 3월 5G 조기 상용화를 위해 일정을 역으로 돌리고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6월 주파수 경매를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칩셋과 장비, 단말기가 준비돼야 한다는 것이 정부 계획이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2019년 3월 5G 상용화 선포가 우리를 옭아매는 도전 목표가 돼야 한다"고까지 강조하고 있다.

이에 이통3사는 올 들어 5G 관련 부서를 CEO 직속으로 재편하거나 규모를 확대하고 관련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뿐만 아니라 5G를 활용한 플랫폼과 서비스 개발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KT는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최근 VR·AR 등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AR·VR 등에 대규모로 투자해 오는 2020년까지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고 국내 실감형 미디어 1조원 시장을 창출한다는 목표다.

SK텔레콤도 5G 시대에 VR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콘텐츠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VR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올 하반기에 옥수수 소셜 VR을 상용화하고 커머스, 광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역시 AR·VR 관련 5G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몰두하고 있다. SK텔레콤이나 KT처럼 구체적인 서비스는 아직 내놓지 않았으나 고객들이 비용을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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