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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노조 "이사장 '낙하산 인사' 시도 중단하라"

  • 송고 2018.03.19 16:50 | 수정 2018.04.13 08:53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박철용 전 감사·최영록 전 세제실장 "이사장 자격 없다" 주장

"공정한 경쟁 전제되는 임추위 재진행하라…총력투쟁으로 관철"

ⓒ신용보증기금 홈페이지 캡쳐

ⓒ신용보증기금 홈페이지 캡쳐

신용보증기금 노동조합(이하 신보 노조)이 이사장 유력후보로 떠오른 박철용 전 감사와 최영록 전 기재부 세제실장을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며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재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신보 노조는 19일 공식 성명을 내고 "이제는 박철용 전 신보 감사가 유력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는 황당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며 "박철용 전 감사는 12년 전에도 보은인사 논란의 당사자"라고 주장했다.

앞서 박 전 감사는 지난 2004년 총선에서 당시 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 공천을 받아 출마했다가 낙선하고 2006년 11월 신보 감사로 선임된 바 있다.

신보 노조는 "당시 금융노조 신용보증기금지부는 정치 이력만 있을 뿐 보증업무 경험은 전혀 없는 그의 선임을 반대하며 약 한 달여 동안 출근 저지투쟁을 벌였다"며 "임기 1년이 지난 2008년 2월에는 감사 중간 평가를 위해 실시한 전 직원 설문조사에서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3.76%가 나오기도 했고, 약 120여일간 이어진 노조의 퇴진 투쟁 끝에 그는 2009년 1월 자진사퇴했다"고 말했다.

당초 내정설이 제기됐던 최영록 전 기재부 세제실장에 대해서도 신보 노조는 "관료 출신 낙하산을 통칭하는 '관피아'로 분류된다"고 힐난했다.

신보 노조는 "경제민주화와 중소기업 지원 강화를 약속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에서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선임이 정피아와 관피아의 자리 싸움으로 흘러가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절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중소기업 지원의 핵심 금융기관인 신용보증기금과 나아가 그 고객인 중소기업까지 희생양으로 만드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노조는 "관·정을 막론하고 신보 이사장 낙하산 인사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공정한 경쟁이 전제되는 임추위를 재진행하지 않는다면 금융노조는 앞으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한 총력투쟁으로 이를 반드시 관철시킬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선임 관련 반론보도

본 신문은 신보 이사장 후보로 거론된 박철용 전 감사가 "낙하산, 정피아 인사로 분류되며, 2008년 감사 재직 시 업무 부적격자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 전 감사는 30여 년 경력의 금융, 회계, 감사, 조세 분야의 전문가로 임원추천위원회의 공정한 절차에 의해 추천된 이사장 후보였으며, 2007년 감사로 재직할 당시 신보 상임감사가 기재부에서 실시한 직무수행실적 평가에서 연기금 12개 기관 중에서 1위로 평가를 받았다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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