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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업계 "1만대 클럽에 가입하라" 특명

  • 송고 2018.03.21 16:29 | 수정 2018.03.21 17:17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수입차시장 성장 따라 '1만대 클럽' 진입 속속 진행

지난해 7개 브랜드 진입 이어 올해 미니·지프 등 볼륨 확장

뉴 미니 클럽맨. ⓒBMW미니

뉴 미니 클럽맨. ⓒBMW미니

수입차 시장이 승승장구하면서 연간 1만대 판매 달성, 이른바 '1만대 클럽' 가입 브랜드가 늘고 있다. 20여개 브랜드가 경쟁하고 있는 수입차 시장에서 연간 판매량 1만대의 의미는 메이저 브랜드를 구분짓는 기준으로 쓰이고 있다.

지난해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부재 속에 다수의 브랜드들이 새롭게 '1만대 클럽'에 등극한데 이어 올해 역시 메이저를 꿈꾸는 브랜드들의 볼륨 확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연간 23만대 수준의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지난해 연 1만대 이상 판매실적을 기록한 브랜드는 총 7개 브랜드였다. 우선 수입차 판매 기록을 새로 쓴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시장을 주도하며 5만대 이상 '넘사벽'의 판매량을 냈다.

그 뒤를 렉서스와 토요타가 하이브리드의 인기를 타고 안정적인 판매세로 1만대 고지를 넘었다. 포드와 랜드로버는 SUV 제품군의 판매 호조로 1만대 클럽을 지켰고 혼다가 1만299대를 팔아 9년 만에 1만대 이상 판매를 달성했다.

올해는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복귀로 브랜드간 판매 경쟁이 보다 치열해진 가운데 새롭게 1만대 클럽 진입을 노리는 브랜드들이 판매 성장을 위한 공세를 가할 계획이다.

먼저 올해 1만대 판매 달성이 가장 유력한 브랜드는 미니(MINI)다. 미니는 지난해 9562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1만대에 근접했다. 소형차 판매가 주춤했음에도 전년보다 10% 이상 판매을 올리면서 선전한 것.

미니는 유니크한 디자인과 주행의 즐거움, 프리미엄 소형차라는 뚜렷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미니는 올해 디지털 플랫폼 '도미니크(Dominick)' 및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해 트렌드, 감성, 삶 전반에 걸친 어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고성능 브랜드 JCW(John Cooper Works)의 라인업으로 클럽맨, 컨트리맨, 컨버터블이 추가될 예정이며 미니 3도어/5도어의 부분변경 모델도 출시된다.

강서 지프 전용전시장. ⓒFCA코리아

강서 지프 전용전시장. ⓒFCA코리아

지프(Jeep)는 SUV 열풍을 훈풍 삼아 판매 확대에 집중한다. 지프를 판매하고 있는 FCA코리아는 사실상 올해 지프에 올인하고 급성장세를 탄 SUV 시장 잡기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연초 지프 단독 전시장 오픈과 신규 딜러사 확대 등 브랜드 재정비 및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지프는 7012대의 국내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년비 30% 이상의 판매 성장을 보여줬다. 소형 체급에서 레니게이드가 성장을 견인했고 올해는 준중형 컴패스와 중형 랭글러의 완전변경 모델이 출시되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비약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볼보도 1만대 클럽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볼보는 지난해 수입차 업계 10위에 등극했고 올해는 8000대 판매 계획을 세워뒀다.

볼보는 올해 SUV 라인업 확장을 통해 볼륨 확대를 예고하고 있다. 올 봄 소형SUV 모델 XC40 출시로 SUV 풀라인업이 갖춰지면 판매 상승세가 더욱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브랜드 인지도와 프리미엄 제품 선호도가 궤도에 오른만큼 무엇보다 물량 확보가 관건이다.

볼보는 올해를 메이저 진입을 위한 발판으로 삼으며 네트워크 확장과 인증 중고차 사업 진출, 질적 서비스 역량 강화 등 내실 다지기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시장의 성장세가 확대되면서 독일차 등 일부 브랜드에만 집중됐던 시선이 여러 브랜드로 분산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다양한 브랜드들의 판매 성장이 눈에 띄며 새롭게 메이저 브랜드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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