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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U+프로야구', 무제한 요금제만을 위한 서비스?

  • 송고 2018.03.22 06:00 | 수정 2018.03.21 17:52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프로야구 한 경기 시청에 데이터 3.6GB 소모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중계 서비스 최적의 솔루션"

LG유플러스가 U+프로야구 서비스를 전면 개편해 선보였다. ⓒLGU+

LG유플러스가 U+프로야구 서비스를 전면 개편해 선보였다. ⓒLGU+

LG유플러스가 프로야구 모바일 중계 서비스인 'U+프로야구'를 개편해 선보였으나 해당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는 고객 범위는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에 한정될 전망이다.

한 경기를 보는데 평균 3.6GB의 데이터가 소모돼 데이터 무제한이 아니면 제대로 즐길 수 없다는 평가다. 사실상 지난달 출시된 8만원대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들을 위한 제한적인 서비스인 셈이다.

2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오는 24일 프로야구 개막일에 맞춰 △포지션별 영상 △득점장면 다시보기 △상대 전적 비교 △TV로 크게 보기 등 4가지 기능이 추가된 U+프로야구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U+프로야구는 '최대 5경기 동시 시청', '나만의 응원팀 맞춤화면', '광고없이 바로 중계 시청' 등 차별화된 기능으로 출시 6개월만에 누적 이용자 108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소비자들의 이용패턴을 분석해 다른 애플리케이션이나 TV 중계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편의기능을 넣거나 호응이 높았던 기능을 강화하는 등 편의성을 강화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20대와 30대는 집에서도 스마트폰 앱으로 경기를 시청하고 직접 관람하면서는 스마트폰으로 해설을 듣는다"며 "반면 40대는 주중에 스마트폰 보다 TV로 야구를 더 많이 보고 직접 관람 중에는 스마트폰으로 타 경기를 확인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분석결과를 토대로 LG유플러스는 실시간 경기 중계를 보면서 홈, 1루, 3루, 외야의 선수 움직임을 스마트폰 한 화면에서 동시에 볼 수 있게 했다.

시청자는 TV 중계로 볼 수 없는 U+프로야구만의 독점 중계 영상을 통해 응원하는 특정 선수의 타격, 출루, 수비 모습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팀간, 투수-타자간 상대전적 비교 역시 텍스트 중심에서 통산 3년간 누적 타구·투구 분포도가 한눈에 보이는 그래픽 이미지로 구성하는 등 대폭 개선했다. 보기 쉬운 이미지 정보로 경기 전 팀간 전적을 비교하고 지금 대결 중인 투수와 타자의 상대전적을 실시간 중계화면에서 확인하며 시청할 수 있게 했다.

스마트폰 중계 화면을 LG유플러스 IPTV인 U+tv와 연결할 수 있는 'TV로 크게보기' 기능도 추가했다. 별도의 설정 변경 없이 U+프로야구 중계 화면의 아이콘 클릭하면 U+tv와 자동 연결된다.

다만 이같이 업그레이드된 프로야구 중계 서비스를 100% 활용할 수 있는 고객은 많지 않을 전망이다. 경기 하나를 시청하는 데 평균 3.6GB의 데이터가 소모되기 때문이다. 데이터 제한이 있는 일반 요금제 고객들은 해당 서비스를 제대로 즐기기 힘들 수 밖에 없다.

LG유플러스 일반 요금제 중 가장 비싼 데이터 스페셜 B(월 7만4800원/ 월 데이터 16GB)를 써도 경기 4번만 보면 데이터가 금방 동난다.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속도가 3mbps가 안 될 경우 영상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서비스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사실상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에 제한을 두지 않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를 써야 하는 것. U+프로야구는 사실상 8만원대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를 늘리기 위한 LG유플러스의 전략인 셈이다.

LG유플러스도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가 고화질 야구 중계를 마음껏 볼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U+프로야구 서비스를 개편한 이유가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들의 혜택을 키우기 위해서였다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전무)은 "지난달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 출시를 통해 요금혁명을 가져왔고 이번 프로야구앱 개편을 시작으로 올해 통신업계 콘텐츠 혁명을 주도할 것"이라며 "올 상반기 프로야구와 같은 인기 스포츠와 통신 서비스를 접목한 차별화된 모바일 중계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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