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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앞둔 금융권, 경영진 교체 여부 '촉각'

  • 송고 2018.03.22 09:51 | 수정 2018.03.22 10:53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22일 신한금융지주 시작으로 23일 하나금융·KB금융 주총 실시

하나, 김정태 회장 3연임·KB, 노조 주주제안 통과 여부 '주목'

(사진 왼쪽부터)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관련 이미지.ⓒ각 사

(사진 왼쪽부터)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관련 이미지.ⓒ각 사

신한금융지주를 시작으로 금융지주사 주주총회가 시작된다. 특히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하나금융지주는 김정태 회장의 3연임 여부가, KB금융지주는 재시도에 나선 노조의 주주제안 통과여부가 주요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주주총회(이하 주총)를 열고 박병대·김화남·최경록 사외이사 후보 3명에 대한 선임안을 표결에 부친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달 이사회에서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8명 중 박철, 이만우, 이성량, 히라카와 유키, 필립 에이브릴 등 5명은 재선임키로 하는 한편 박병대·김화남·최경록 등 3명을 신규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상대적으로 조용한 신한금융 주총과 달리 오는 23일 진행되는 하나금융과 KB금융의 주총에는 금융권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하나금융은 김정태 회장의 3연임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다. 김 회장은 일찌감치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의 추천을 거쳐 단독 회장 후보로 결정됐지만 최흥식 전 금융감독원장의 사퇴 등 채용 비리 후폭풍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다.

김 회장의 3연임을 놓고 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서스틴베스트와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반대를 권고했으나 해외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찬성 의견을 냈다.

의결권 자문사 간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으나 하나금융이 외국인 지분이 많은 만큼 외국인들이 주로 참고하는 ISS의 찬성 의견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노조의 반발과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중립 의견을 표하면서 막바지까지 치열한 표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은 노조가 지난해 임시 주총에 이어 두 번째로 시도하는 노조 추천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쟁점이다.

KB노조는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을 안건으로 올렸으나 주주제안 안건에 대해 KB금융 이사회와 ISS가 반대 의견을 권고하면서 노조의 주주제안 안건 통과 여부는 먹구름이 낀 상태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KB금융의 노조 추천 사외이사 선임안에 대해 찬성 의견을 밝히기도 했으나 지난해 임시 주총에서 찬성 결정을 내렸던 국민연금마저 KB금융의 노조 추천 이사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하면서 노조 추천 이사제는 이번에도 실패로 끝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하나금융과 KB금융 주주총회의 핵심 안건인 CEO 재선임과 노조 추천 사외이사를 둘러싸고 의결권 자문사가 각각 다른 의견을 내면서 주총 결과를 쉽게 예상하기 어려워졌다"며 "하지만 양사 모두 외국인 주주의 비중이 절반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해외 의결권 자문사인 ISS의 영향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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