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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규제 개혁도 새로운 경제적 기회"

  • 송고 2018.03.22 17:15 | 수정 2018.03.22 17:25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제23대 회장 만장일치 재선출…'민간 싱크 탱크' 역할 강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회장)이 제23대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회장)이 제23대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회장)이 제23대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남대문 상의회관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박 회장을 만장일치 추대했다. 박 회장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22대 서울·대한상의 회장을 지냈다. 지난달 21일 제23대 서울상의 회장에 다시 선출됐다.

아래는 박용만 회장 취임사 주요 내용.

대한상의 회장으로 다시 한 번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데 감사하다. 선후배 기업인들의 관심과 격려가 있었기에 지난 임기를 무사히 마쳤다. 새로운 임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3년을 돌이켜 보면, 경제계 목소리를 사회 곳곳에 무게감 있게 전달하고자 노력을 기울여 온 시간이었다. 이익집단의 감정적 읍소로 치부되기보다 기업과 사회가 조화롭게 발전하는데 필요한 의제를 설정하고, 대화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여-야, 보수-진보, 대기업-중소기업 그리고 시민단체와 노동계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을 찾아뵙고 이야기 나눴다.

변화의 길목마다 기득권이라는 장벽이 견고하게 자리잡고 있다고 느낄 때가 많았다. 자신이 가진 능력보다 더 많은 보상을 누리는 것을 당연시하는 풍토가 줄어들 때 과감한 개혁이 가능해 지고 다양한 기회의 시대가 열릴 것이다. 기득권을 내려 놓는다는 것이 사회적 합의를 가능케 하고 새로운 기회를 열게 한다는 인식이 많아지면 좋겠다.

규제 개혁도 새로운 경제적 기회라는 관점에서 재조명 해보길 바란다. 새 시대에 맞게 법과 제도를 바꿈으로써 더 많은 창의와 도전을 뒷받침해야 중요한 시점이다. 규제 개혁 프로세스부터 확립할 필요가 있다.

대한상의는 규제 개혁뿐 아니라 한국 경제를 변화시킬 사회적 동력을 제공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 옳고 정당한 목소리를 현실성 있게 담아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대한 상의의 연구 기능을 강화할 것이다. 기업들이 치우치지 않은 정확한 현실을 인식할 수 있도록 경제 전망과 국제 현안을 분석하고, 중장기 과제에 대한 심층 연구를 진행하는 등 ‘민간 싱크 탱크’ 역할을 수행하겠다.

국내에 머물러 있는 시야도 국외까지 확대하겠다. 많은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뛰고 있지만, 생각의 기저는 국내에 머무른 경우가 많다. 정부 외교정책에 발맞춰 상대국과 내실 있는 대화를 추진하겠다.

남북문제에 대한 이해도 감상적 차원에서 벗어나야 한다. 북한의 변화와 주변국과의 관계를 냉철한 시각으로 이해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 나서자.

대한상의는 18만 상공인을 대표하는 법정경제단체다. 우리 사회의 대화와 소통의 중심에 서서 국가 경제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 게임의 룰을 지키고, 여러 사회 문제에 적극 동참하면서 한국 경제에 혁신을 일으키고 성장을 만들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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