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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하나로 자산관리...금융권 핀테크 강풍

  • 송고 2018.03.23 10:39 | 수정 2018.03.23 11:18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뱅크샐러드 가입자 수 75만명·등록 자산규모 10조원 돌파

비욘드플랫폼서비스 '뱅큐' P2P 투자 관리기능으로 '호응'

자산관리서비스 '뱅크샐러드' 이용 화면ⓒ뱅크샐러드

자산관리서비스 '뱅크샐러드' 이용 화면ⓒ뱅크샐러드

금융위원회가 금융 데이터 활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내놓으면서 정보 핀테크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데이터 활용 확대로 '온라인 종합 자산관리서비스' 분야가 관련 서비스 및 시장 확대 가능성을 주목받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2014년 서비스를 시작한 국내 1세대 핀테크 기업 뱅크샐러드의 자산관리서비스 어플리케이션(앱)은 지난 22일 기준 누적 다운로드수 90만, 가입자 수 75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6월 런칭 이후 10개월만에 등록된 고객 자산관리 규모는 10조원을 넘겼다. 이번 금융위의 발표 이후 뱅크샐러드의 가입자 수 증가도 탄력을 받고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지난 19일 금융위가 발표한 '금융 분야 데이터 활용 종합 방안'을 보면 금융위는 앞으로 본인 정보의 효율적 관리를 지원하는 '본인신용정보관리업'을 도입하고, 일반국민 대상 '종합 자산관리서비스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은행 등 대형 금융회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고객 신용정보에 대해 핀테크 기업이 접근을 용이하게 하며, 보안이 우월한 API(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방식으로 정보 취합 방식도 변경할 예정이다.

김태훈 뱅크샐러드 대표는 "금융위의 '본인 신용 정보 관리업' 도입과 '종합자산관리서비스업 육성 계획'은 고객의 신용 및 금융 정보를 이미 보유하고 있던 업체들의 보안 리스크와 정보유출을 금융위가 관리한다는 점에서 고객 안정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또 "이번 금융위의 결정은 업권의 영원한 숙제로 대두되는 금융 정보 비대칭 문제를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친(親) 소비자 금융 서비스 기업을 필두로 시장 중심으로 해결하려는 것이기에 매우 고무적"이라며 "소비자의 효용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보다 혁신적인 금융, 쉬운 금융, 다수를 위한 금융이 실현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뱅크샐러드는 이번 금융위의 결정으로 온라인 자산관리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에는 금융사들이 가진 소비자 정보를 제한적으로만 획득할 수 있어 더욱 정교하고 광범위한 자산 관리 서비스로 확대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미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는 금액에 상관없이 온라인으로 개인 자산을 관리하는 서비스가 활성화돼 효율적 자산 관리 환경이 조성돼 있다.

한국에서도 자산관리서비스가 확대되면 개인에 맞는 금융 정보와 상품을 추천받아 자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게 된다.

현재 뱅크샐러드가 제공하는 금융상품은 카드, 예적금, 보험, 대출, P2P금융, CMA 등에 걸쳐 5800여개에 이른다. 특히 카드와 예적금, CMA의 경우 국내에서 온라인 가입 가능한 상품의 100%를 제공하고 있다.

즉, 온라인으로 대부분의 상품에 가입할 수 있고 굳이 금융사 창구를 찾지 않아도 데이터에 기반한 전문적인 자산관리 분석을 통해 자산을 다양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비욘드플랫폼서비스의 종합자산관리 앱 '뱅큐(bankQ)' 오픈 베타 테스트 실시 안내 이미지ⓒ비욘드플랫폼서비스

비욘드플랫폼서비스의 종합자산관리 앱 '뱅큐(bankQ)' 오픈 베타 테스트 실시 안내 이미지ⓒ비욘드플랫폼서비스

비욘드플랫폼서비스가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종합자산관리 앱 '뱅큐(bankQ)'도 P2P(개인 간)금융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일찌감치 입소문을 타고 있다.

뱅큐는 여기저기 흩어져있던 사용자의 금융 데이터를 모아 한눈에 보여주고, 업계 최초로 P2P대출 투자 내역과 암호화폐 자산까지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자산관리 서비스다.

P2P대출 업체로는 비욘드펀드를 포함해 8퍼센트, 렌딧, 루프펀딩, 빌리, 소딧, 어니스트펀드, 테라펀딩, 투게더펀딩, 피플펀드 등 10개사의 투자 현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빗썸, 코인원 등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자산을 파악할 수 있다. P2P대출업체와 암호화폐 거래소는 순차적으로 추가된다.

이런 기능으로 네이버 카페 'P2P 투자자 모임(피자모)'에 올라온 뱅큐 관련 게시물의 댓글을 보면 "상당히 유용한 어플이 되겠다", "업체들이 많이 업데이트 된다면 진짜 편리할 것 같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아울러 단순 소비 내역 조회 서비스에서 나아가 식비, 주거생활비, 통신, 교통, 쇼핑 등 9개 카테고리로 자동 분류해준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뱅큐만의 카드 사용 내역 자동 분류 시스템을 통해 무작위 결제 항목에 대해 평균 90% 이상의 정확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사용자가 소비 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월 단위로 분석, 지난달과의 소비 내역 비교 및 다음 달 예산을 설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뱅큐 앱을 설치하고 회원 가입한 뒤 최초 1회에 한해 공인인증서를 등록하면 거래 은행 및 카드사의 자산, 소비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P2P대출업체와 암호화폐 거래소는 로그인 정보만 등록하면 된다. 이후에는 간편 비밀번호 6자리로 로그인할 수 있다.

비욘드플랫폼서비스 관계자는 "기존에는 P2P를 조회하는 앱이 없었지만 P2P금융자산을 조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특화된 부분이 있어 반응이 훨씬 좋고 뱅큐의 문의사항에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나타나고 있다"며 "암호화폐도 독점 서비스 중 하나이기 때문에 앞으로 암호화폐 거래소도 조회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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