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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안에 수도조항 신설…세종 관련주들 하락세

  • 송고 2018.03.23 11:09 | 수정 2018.03.23 11:09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세종시에 공장 둔 유라테크, 개헌 발표 직전일 보다 11% 하락

대부분 시가총액 규모가 적고 큰 수혜 접점 없어…"투자 유의"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세종시에 공장이나 본사를 뒀다는 점에서 세종시 테마주로 분류된 기업들 주가가 개헌안 발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EBN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세종시에 공장이나 본사를 뒀다는 점에서 세종시 테마주로 분류된 기업들 주가가 개헌안 발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EBN

청와대가 발표한 개헌안에 수도 조항이 신설됐지만 세종시 관련주는 하락세다. 개헌 기대감이 몇년 간 주가에 반영돼왔고 세종시가 '행정수도'라고 직접 헌법에 명시돼지 않았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저해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세종시에 공장이나 본사를 뒀다는 점에서 세종시 테마주로 분류된 기업들 주가가 개헌안 발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 조항은 대통령 4년 연임제와 더불어 개헌안의 핵심 내용이다.

청와대는 지난 21일 국가기능 분산이나 정부부처 등 재배치 필요가 있고 수도 이전 필요성도 대두할 수 있다며 수도에 관한 사항을 법률로 정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세종시가 기대하던 행정수도=세종으로 명문화되지는 않았다.

헌법으로 수도를 규정할 경우 개정이 어렵기 때문에 수도나 제2, 제3 수도 신설에 적기 대처하기가 어렵다는 점에서다.

행정수도 완성이 세종시의 숙원ㅍ사업임을 감안하면 실망스러운 부분이다. 2004년 헌법재판소가 세종시의 행정수도 명문화가 위헌이라는 결정을 내려 행정수도 이전 계획이 무산됐고 행정중심복합도시라는 반쪽짜리로 전락했다는게 세종시의 입장이다.

세종시 관련주인 유라테크는 지난 21일 청와대 개헌안 발표로 3거래일째 하락세다. 개헌안 발표 직전일인 20일 대비 11.86% 급락했다. 지난 2월 개헌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장 중 한때 1만25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약세를 이어왔다. 유라테크는 세종시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테마주로 분류된다.

유아이디도 21일부터 연일 하락해 이날 2110원으로 신저가를 다시 썼다. 세종시에 공장을 보유한 프럼파스트 역시 개헌 발표 직전일인 20일 대비 8.7%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이들 종목 대부분이 시가총액 규모가 적고 세종시에 소재했다는 점 외에 특별한 이점을 찾아볼 수 없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세종시 관련주 중 일부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 테마주로 엮여 된서리를 맞는 등 취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개헌 이슈가 불거질때마다 이들 주가가 등락을 반복했는데 소위 '약발'이 다했다고 볼 수 있다"며 "유통 주식수가 적고 시총 규모가 적어 또다른 변수에 휘말리기도 쉬워 테마주나, 근거없는 관련주 투자는 유의해야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법제처 심사와 임시국무회의를 거쳐 오는 26일 개헌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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