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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 LNG선 5척 교체…조선 빅3 수주 기대감

  • 송고 2018.03.23 15:40 | 수정 2018.03.23 15:42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영국 BP 계열사 BP시핑 LNG선 2척 이어 3척 추가 매각 추진

LNG선 1.8억달러선 하락, 선사들 "친환경 LNG선 발주 호기"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선박들.ⓒ각사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선박들.ⓒ각사

영국 오일메이저인 BP(British Petroleum)가 기존 LNG선 매각과 함께 선단개편을 통해 5척의 LNG선을 발주를 추진하고 있다. 실제 LNG선이 발주될 경우 BP뿐 아니라 글로벌 선사들로부터 다수의 LNG선 건조실적으로 보유한 한국 조선업계의 수주 가능성은 크다.

23일 스플래시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영국 BP가 해운계열사인 BP시핑(BP Shipping) LNG선단의 선단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브리티시 이노베이터'호와 '브리티시 머챈트'호 등 삼성중공업에서 건조된 2척의 LNG 시리즈선을 차례로 매각한 BP는 LNG선 3척을 추가 매각한다.

BP는 이들 선박을 매각한 뒤 LNG선 5척을 신규 발주할 계획이다.

현지 업계에서는 2월 LNG선 선박가격(1억8000만달러)이 지난 1월 1억8100만달러 대비 100만달러 추가 하락하는 등 해외 선사들로서는 이같은 추세가 선박 발주로 이어질 적기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액화천연가스(LNG) 교역량 증가는 LNG선, LNG-FSRU(FSRU,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 등 LNG를 운반할 관련 선박 및 설비 발주로 이어질 것으로 현지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BP는 지난해 발표한 '에너지 아웃룩'(Energy Outlook 2017) 보고서에서 전 세계 LNG 교역량이 빠르게 늘어 약 20년 뒤에는 전체 LNG 물량의 절반이 해상으로 운송된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BP는 LNG 해상 교역량이 가스관을 통한 거래량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교역량 중 해상운송이 차지하는 비중이 현 30%이상에서 오는 2035년에는 50%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실제로 BP가 LNG선 발주에 나서면 LNG선 건조실적 및 기술력에서 우위를 점한 한국 조선업계의 수주 가능성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 국내 조선빅3는 BP로부터의 수주실적도 보유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14년 BP로부터 수주한 LNG선 6척은 오는 5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 2002년 1척, 2003년 2척의 LNG선을 인도하는 등 조선 빅3는 BP를 비롯한 해외 선사들로부터 다수의 LNG선 건조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비롯해 조선 빅3는 올해 들어서도 전 세계 발주된 LNG선 14척 중 13척을 수주하며 글로벌 LNG선 물량을 쓸어담았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LNG선 발주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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