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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철강생산 급증…"물동량 증가 기대"

  • 송고 2018.03.24 06:00 | 수정 2018.03.24 08:25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인도 조강 생산량 연평균 7.3% ↑…세계 2위 전망

원료탄 수입·철광석 수출 급증세

ⓒEBN

ⓒEBN

인도의 건설 및 제조활동이 가속화되면서 철강수요와 생산량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24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인도의 조강 생산은 처음으로 1억t을 초과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7.3% 증가했다.

올해 인도의 철강 수요는 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 세계 2위의 철강 생산국으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인도의 철강 생산량은 2030년까지 현재의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몇 년간 확고한 경제성장과 제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인도 정부의 정책이 반영되면서 조강 생산량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인도의 철강생산 급증으로 발전탄 수입도 급증될 전망이다. 인도는 철강 생산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세계 2위의 원료탄 수입국이 됐다. 원료탄은 철강 생산의 원재료다.

인도의 원료탄 수요는 거의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원료탄의 품질 및 비용 문제로 자국산 원료탄의 이용도가 낮은 상황이다.

인도의 원료탄 수입량은 2010년부터 연평균 7% 증가해 지난해 5000만t에 이르렀다. 2016년~지난해 인도의 원료탄 수입량이 소폭 감소하자 해상 물동량에 영향을 미칠 정도다.

인도의 주요 원료탄 수입국은 호주와 미국이며 최근 인도 기업들이 동아프리카 국가들의 광산에 투자하면서 모잠비크로부터의 원료탄 수입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KMI는 향후 10년간 인도의 조강 생산량의 급격한 증가로 원료탄 수입량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의 철광석 수출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도 철강산업이 성장하면서 철광석 생산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의 철광석 매장량은 호주, 브라질, 러시아, 중국에 이어 세계 5위다. 인도의 철광석 생산량은 2000년대 급격히 증가했다. 2009년 1억1500만t의 철광석을 수출했는데 이는 세계 철광석 교역량의 13%를 차지한다.

하지만 인도 정부는 2010년 7월부터 철광석 채굴제한 및 30% 수출관세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해 인도의 철광석 수출량은 2015년 400만t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2016년 2월 인도 모디정부가 철광석 수출관세와 일부 채굴제한을 철회하면서 인도의 철광석 생산량은 다시 급증하게 됐다.

인도의 철광석 수출은 2015년 400만t에서 2016년 1900만t으로 증가했고 지난해는 3700만t을 수출했다.

전형진 KMI 해운산업연구실장 "인도의 급속한 경제성장과 인프라 투자 확대, 건설 및 제조업 활동의 성장으로 앞으로 인도의 철강 수요와 생산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원료탄의 세계 해상물동량 증가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철광석 수요확대도 건화물선 물동량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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