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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신조 프로그램으로 VLCC 금융 조달

  • 송고 2018.03.25 10:36 | 수정 2018.03.25 10:36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한국선박해양과 금융계약 서명식

내년부터 순차적 인도…장기운송계약으로 수익 확보

지난 23일 현대상선 본사에서 열린 '선박 신조 지원 프로그램 금융계약 서명식'에서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우측)과 정익채 한국선박해양 본부장이 서명을 마친 악수를 나누고 있다.ⓒ현대상선

지난 23일 현대상선 본사에서 열린 '선박 신조 지원 프로그램 금융계약 서명식'에서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우측)과 정익채 한국선박해양 본부장이 서명을 마친 악수를 나누고 있다.ⓒ현대상선

현대상선은 지난 23일 서울 연지동 사옥에서 한국선박해양과 30만t급 초대형 유조선(VLCC) 5척 건조를 위한 금융계약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서명식에는 유창근 사장을 비롯해 금융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9월 대우조선해양과 VLCC 5척 건조계약을 약 4억2000만달러(약 4700억원)에 체결한 바 있다. 선박 건조 금액은 정부의 해운산업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조성된 '신조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조달했다.

신조지원 프로그램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5개 정책금융기관이 참여해 국적선사의 초대형 선박신조 사업을 지원할 목적으로 조성됐다.

이번 금융은 4700억원에 대해 선순위 투자 60%, 후순위 투자 40%로 이뤄졌다. 현대상선은 건조계약금액의 10%인 약 470억원을 후순위 투자로 참여했다.

선순위 투자자는 산업은행을 비롯해 시티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스탠다드차타드은행(Standard Chartered Bank)이며 후순위 투자자는 현대상선을 비롯해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자산관리공사, KDB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선순위에 대한 금융보증은 무역보험공사가 맡았다.

이번 사업은 친환경·고효율 선박의 신조를 지원함으로써 국적선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해운업과 조선업 간 상생 모델로 이어진 첫 사례다. 건조된 선박은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 받을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현재 건조중인 VLCC 5척 중 2척은 GS칼텍스와 5년간 약 1900억원 규모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

유 사장은 "이번 금융계약을 통해 국내 해운업과 조선업이 함께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졌다"며 "세계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초일류 해운회사로 성장시켜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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