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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걸린 ‘신차 배정’ 한국지엠, “임단협 타결돼야”

  • 송고 2018.03.26 08:20 | 수정 2018.03.26 08:35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GM, 3월말 신차 배정 결론..."임단협이 변수“

노사, 복리후생비 절감 쟁점...사측 “임단협 포괄적 합의 도출이라도”

한국지엠 군산공장ⓒEBN

한국지엠 군산공장ⓒEBN

한국지엠의 신차 배정이 곧 결론 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노사 임단협 교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한국지엠 등에 따르면 한국 부평과 창원 공장에 대한 신차 배정 여부가 3월안으로 결론이 내려질 전망이다.

제너럴모터스(GM)은 부평공장에 스포츠유틸리티(SUV·트랙스 후속 '9BUX' 프로젝트), 창원공장에 크로스오버유틸리티(다목적차량·CUV) 신차를 배정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인천시와 경남도에 제출한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신청서'에서도 이러한 신차 배정을 전제로 약 1조원의 시설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GM은 신차 배정에 앞서 노사 임단협 교섭 결과를 보고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지엠 측은 “글로벌 신차 배정 논의가 시작됐지만 한국지엠 상황으로 확정 발표가 늦춰졌다”라면서 “하지만 다른 나라 사업장들의 상황도 고려해야함에 따라 3월말 이후까지 신차 배정을 미루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GM의 경영방침은 고비용 구조에서 효율성이 낮은 사업장에는 기본적으로 신규 투자가 쉽지 않다는 것”이라며 “이달 말까지 노사가 교섭에서 잠정적이나마 포괄적인 임단협 합의를 이뤄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사측의 교섭안 중 ‘올해 임금 동결, 성과급 지급 불가’ 등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또 다른 쟁점인 ‘복리후생비 축소’에 있어 노조가 반발하고 있어 임단협 타결이 현재로서는 불투명한 실정이다.

사측은 총 3000억원 정도에 달하는 복리후생비 중 1000억원가량을 절감해야만 회생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노조의 반발로 통근버스 운행 노선.이용료 조정, 학자금 지급 제한(최대 2자녀), 중식 유상 제공 등을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연차 휴가 미사용분에 대한 수당 지급 축소, 자녀 학자금 지급 3년간 유보 등은 그대로 유지했다.

오는 27일께 열릴 예정인 7차 교섭에서는 수정된 복리후생비 축소를 두고 노사 협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복리후생비 감축이 최대 쟁점으로 신차 배정이 3월말에 이뤄질 것으로 보여 이번 주에 ‘포괄적 합의’ 수준의 구체적인 성과가 나와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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