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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사, 무서운 LCC 기세에 장거리로 '맞불'

  • 송고 2018.03.26 15:06 | 수정 2018.03.26 15:07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LCC 국제선 분담률 꾸준히 증가추세…FSC 분담률 '역성장' 지속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미주·구주 등 장거리 노선 공급 확대

아시아나항공·대한항공 여객기ⓒ각 사

아시아나항공·대한항공 여객기ⓒ각 사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무서운 기세로 세를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대형항공사(FSC)들이 장거리 노선 강화 전략으로 맞불 작전에 나섰다.

26일 국토부 및 항공업계에 따르면 2월 기준으로 국내 LCC의 국제선 분담률은 △2014년 12.5% △2015년 13.2% △2016년 18.3% △2017년 24.6% △2018년 29.4%로 나날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FSC의 점유율은 2014년 52.5%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15년 48.8% △2016년 46.7% △2017년 41.6% △2018년 39.5%로 매년 역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과거 LCC들은 신규 노선을 개발하기 보다는 대형사가 운항하는 노선에 취항해 시장을 잠식해나가는 전략을 취했다"면서 "아직까지도 동북아시아를 비롯해 미주 등 장거리 취항지에서도 발굴할 수 있는 노선이 많아 LCC들의 점유율 확대는 더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LCC 점유율이 빠르게 대형사의 점유율을 잠식해나가면서 대형사도 점유율을 지키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대형사들은 장거리 노선 강화 전략을 펼친다는 구상이다.

장거리 노선 비중을 늘려 중장기적인 노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한편 이를 통한 영업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우선 대한항공은 지난 25일부터 적용된 하계스케줄에 맞춰 미주·구주 등 장거리 노선 공급을 대폭 확대했다.

특히 미주행 노선을 증편해 운항하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인천~댈러스 노선이 주 1회 늘어난 주5회(월·수·목·토·일요일)로 운항되고 있다. 인천~토론토 노선과 시애틀 노선은 3월 25일과 5월 1일부터 각각 기존 주5회에서 주7회로 증편된다.

구주 노선도 증편 운항한다. 인천~로마 노선이 기존 대비 주2회 늘어나 매일 운항되며 인천~프라하는 주1회 증편해 주4회 (월·수·금·토요일) 이용 가능하다.

인천~마드리드 노선은 기존 주 3회에서 주4회 (화·목·토·일요일), 인천~이스탄불 노선은 주3회에서 주4회 (월·수·금·일요일)로 각각 증편한다.

아울러 동계 스케줄 기간 동안 계절적 특성으로 운휴했던 러시아 일부 노선의 운항도 재개한다. 다음달 19일부터는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 23일부터는 인천~이르쿠츠크 노선의 정기 직항편 운항을 재개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하계 여행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미주·구주 주요 장거리 노선에 B787-9·B747-8i 등 차세대 항공기 투입을 확대해 승객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올해 베네치아가·바르셀로나 등 신규 노선에 취항하는 등 장거리 노선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5월 1일부로 베네치아에 주 3회 신규 취항한다.

베네치아 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의 단독노선으로 아시아에서 베네치아를 잇는 유일한 직항 노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두 개 노선의 신규 취항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유럽 노선은 7개로 늘어나게 된다.

다음달 말에는 기존 주 5회로 운항하던 시카고 노선도 주 7회로 증편해 운항하는 등 미주 전 노선에서 매일 운항을 시작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91년 서울~로스앤젤레스 노선 취항 이후 지속적으로 미주 노선 운항편을 확대하면서 현재 △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시카고 △하와이를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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