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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은 회장 '더블스타 외자유치 찬반투표' 제안

  • 송고 2018.03.26 15:54 | 수정 2018.03.26 15:56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노조가 직원들 다수의 의사 적절하게 반영하고 있는지 의문"

채권단·노조 구두합의에도 돌연 국내업체 인수 가능성 제기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연합뉴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연합뉴스

산업은행이 금호타이어 노조의 무조건적인 더블스타 외자유치 반대 입장이 금호타이어 전체 구성원의 의견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조속히 실시해줄 것을 제안했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역경제 및 협력사에 미치는 지대한 영향은 차치하더라도 노조원 및 직원, 그 가족의 생존이 걸려있는 중차대한 문제에 대해 노조원 및 직원들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돼야 한다"며 "이에 조속히 전직원 대상 투표를 완료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일반직의 경우 지난 21일 '법정관리 반대 및 외자유치 찬성' 성명문을 노조 앞 공식전달한 바 있으며 23일에는 광주를 방문한 차이융썬 더블스타 회장에게 해외 자본유치에 대해 찬성한다는 입장의 서한을 전달하는 등 더블스타 자본유치에 대한 찬성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반면 생산직의 경우에는 노조가 현재 직원들 다수의 진정한 의사를 적절하게 반영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이 회장은 "채권단과 더블스타 측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는 30일 이내 노사자구안 합의와 더블스타 투자유치에 대한 노조 동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자율협약 절차가 중단된다"며 "자율협약 절차 중단 시 채권만기 연장 등 채권단 지원방안이 소급적으로 효력을 상실함에 따라 대규모 연체상태에 놓이게 되는바 회사가 회생절차를 신청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사의 미래에 따라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은 결국 직원들이므로 회사와 노조는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한 직원들의 의사를 조속히 물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금호타이어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현명한 선택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산은은 금호타이어 노조와 더블스타 자본유치를 수용하고 경영정상화 및 장기 발전방안 수립 등을 위한 미래위원회 공동 구성, 자구계획의 조속한 합의 등의 내용을 담은 노사정채 공동선언문을 26일 또는 늦어도 27일까지 발표하고 상기 사항에 대해 노조원 설명을 거쳐 29일 또는 30일에 노조원 투표에 붙이기로 구두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산은은 25일 공동선언문을 노조 앞으로 송부하고 동일 자정까지 최종 의견을 요청했으나 금호타이어 노조가 지난 24일 총파업 당시 국내 업체 인수 가능성을 언급하고 25일 자정까지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산은은 노조가 주장하는 국내업체의 금호타이어 인수 가능성의 경우 노조는 해당 기업과 정보제공자를 분명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채권단은 지난 2일 더블스타와의 외부투자유치 공개 이후 국내 어떤 기업과도 국내 투자유치를 위해 접촉한 바 없으며 국내 어떤 기업으로부터도 투자제안을 받은 바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더블스타 자본 유치시에는 직원 앞 동기부여와 노사간 상생 발전을 위해 우리사주조합 또는 개별 임직원 앞 스톡옵션을 부여하고 금호타이어가 자사주를 취득 후 우리사주조합에 출연할 예정이며 이는 노조 대표와의 비공개 면담시 설명한 바 있다.

더블스타 측은 상기 사항에 대해 동의한 바 있으며 관련 실행시기, 내용, 절차 등 구체적 실행방안을 더블스타와 추후 협의해 확정할 예정이다.

더블스타와의 계약체결 즉시 앞서 언급한 미래위원회를 구성해 경영정상화 및 장기 발전방안을 수립하고 경영투명성도 제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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