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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버스 예매 간편하고 편리하게…예매서비스 전면 개선

  • 송고 2018.03.27 17:12 | 수정 2018.03.27 17:14
  •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원스톱 노선정보 조회·예매, 지정좌석제 및 전자승차권 확대 실시

28일부터 주요 2천개 노선에 시범시행, 6월까지 전노선으로 확대

국토교통부는 시외버스 이용객이 예매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시외버스 예매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선한다고 27일 밝혔다.

개선된 시스템은 28일부터 전국 2000여개 노선에 시범 시행한 뒤 6월 말까지 7000여개 전체 노선에 적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시외버스 예매 시스템은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의 '버스타고(이비카드)'와 전국여객자동차터미널협회의 '시외버스모바일(스마트카드)'로 이원화돼 하나의 예매 시스템에서 모든 노선에 대한 운행정보 조회와 예매가 불가능했다.

또한 대부분 노선에서 지정좌석제가 시행되지 않아 표를 사고도 좌석이 없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전자승차권이 도입되지 않아 인터넷·모바일에서 좌석을 예약하고도 매표창구에서 별도 발권 후 탑승해야 하는 등 불편이 컸다.

이번 예매 시스템의 개선 내용은 ▲원스톱 노선정보 조회 및 예매 ▲지정좌석제 및 전자승차권 확대 ▲분실 승차권의 재발행 가능 등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예매 시스템 개선의 목표는 모든 시외버스 노선에 대해 고속버스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외버스 이용객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서비스 수준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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