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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CC 폐선 급증 vs 늘어나는 발주

  • 송고 2018.03.28 15:34 | 수정 2018.03.28 15:42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올해 VLCC 평균선령 20년도 안돼…18.5년된 선박도 폐선

VLCC 17척 폐선, 환경규제·유가상승 속 발주 이어져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유조선들.ⓒ각사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유조선들.ⓒ각사


글로벌 유조선사들이 올해 노후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을 무더기 폐선하는 동시에 선박 발주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올해 VLCC 폐선이 급증하면서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지만 강화되는 환경규제와 유가 상승 등을 감안하면 크게 우려할 만한 요인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28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올 들어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최대 17척의 VLCC가 폐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주간 '씨웨이스 라파엘'호, '밀레니엄'호 등 선령 18년 이상된 4척의 VLCC가 폐선된 가운데 선박의 평균선령도 18.5년으로 지난해(21.5년)에 비해 더 줄어들면서 선박수명은 20년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박중개업체 인터모달(Intermodal)은 "화물운송에 대한 불안전성이 중고 VLCC 선박을 폐선시장으로 이끌고 있다"면서도 "올해 폐선과 함께 신규 발주가 동시에 이뤄지는 것은 유조선 시장에서 드문 사례"라고 설명했다.

올해 선박 폐선에 나선 유조선사는 그리스 선사 차코스(Tsakos)와 인터내셔널씨웨이즈(International Seaways), 뉴시핑(New Shipping) 등이 대표적이다. 반대로 그리스 판테온탱커스(Pantheon Tankers)와 키클라데스(Kyklades Maritime), 쿠웨이트 KOTC(Kuwait Oil Tanker Co) 등은 선박 발주를 단행했다.

VLCC를 발주한 선사 대부분은 글로벌 유조선사들이지만 그간 초대형 VLCC 발주를 추진하지 않았던 선사들이기도 하다.

판테온탱커스과 키클라데스는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에 각각 VLCC를 발주했으며 KOTC는 중국 보하이 조선에 발주했다. 노르웨이 투자회사인 아폴로 에셋(Apollo Asset)도 대우조선해양에 VLCC를 발주했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지만 운임시장은 오는 2018년 하반기 또는 2019년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은 전망이 2020년부터 시작되는 환경규제와 맞물리면서 글로벌 선사들이 유조선 폐선 및 신조선박 발주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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