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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박동욱號 출범…영업익 1조원 달성할까

  • 송고 2018.03.29 11:09 | 수정 2018.03.29 13:57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29일 정기주총 개최, 박 사장 등 3명 신규 등기이사 선임

불투명한 경영환경에도 공격적 목표, GBC 조기착공도 숙제

서울 계동 현대건설 사옥.ⓒ현대건설

서울 계동 현대건설 사옥.ⓒ현대건설

현대건설 박동욱호가 본격 출범하고 영업이익 1조클럽 달성·유지를 위한 본격 항해를 시작했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이날 서울 계동 사옥에서 제6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박동욱 사장에 대한 대표이사 및 등기이사 선임건을 의결했다.

박 신임사장은 1962년생으로 재계 추세인 '50대 CEO' 물결에 부합하는 인물이다. 아울러 현대차 재경사업부장 및 현대건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낸 재무통이기도 하다.

이를 바탕으로 박 신임사장은 올해 정부의 부동산 규제 본격화 등으로 불투명한 경영환경에도 회사의 영업이익 1조 클럽 가입 지속이라는 과제가 주어졌다.

현대건설이 전임 정수현 사장 체제에서 지난 2017년만 제외하고 그 전까지는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의 실적을 유지해 왔기 때문에 현대자동차그룹에서 거는 기대도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대건설은 올 초 주변의 예상을 깨고 올해 경영목표치를 공격적으로 설정했다. 매출액 목표는 지난 2017년 대비 4.4% 늘어난 17조6000억원으로, 영업이익 목표는 8.7% 증가한 1조1000억원으로 책정했다. 수주목표는 전년보다 10.1% 늘어난 23조9000억원이다.

박 사장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숙원사업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 또한 여러 핸디캡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GBC 신사옥추진사업단에서 현대건설이 시공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 GBC 착공은 관련부처 인허가 및 인근 사찰과의 조망권 문제 등으로 지연되는 상황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박 신임사장 외에도 이원우 부사장 및 윤여성 전무가 신규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이들은 모두 정 회장의 장남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졌다.

기존 등기이사진이었던 정 회장 및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정 전 사장 등은 6년여간의 임기를 이날 마감했다.

정 회장과 김 부회장의 이같은 행보를 두고 재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이 기존 정 회장 체제에서 정 부회장 체제로 넘어가는 지배구조 개선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는 해석이 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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