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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 유조선 4척 발주...한국 조선 수주하나

  • 송고 2018.03.29 15:28 | 수정 2018.03.29 16:25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영국 BP, 15만DWT급 원유운반선 2척 발주…옵션 2척 포함

한국 조선, 원유운반선 시장 주도 "추가 수주 기대감 상승"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선박들.ⓒ각사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선박들.ⓒ각사

영국 오일메이저인 BP(British Petroleum)가 최대 4척에 달하는 수에즈막스 원유운반선 발주를 추진중이다. 원유운반선 시장에서 경쟁 우위에 있는 한국 조선소가 수주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29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영국 BP는 지난 28일 15만7000DWT급(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2척에 대한 용선입찰을 마감했다.

BP는 오는 2019년까지 이들 선박을 인도받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BP의 수에즈막스 발주에는 2척의 옵션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선박 건조에 1년 6개월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는 2019년 12월까지 이들 선박을 인도받기 위한 시간이 다소 촉박한 상황이다.

입찰이 최종 마감됨에 따라 이들 선박을 수주해 건조에 나서게 될 조선소가 어디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조선업계 중에서는 성동조선과 대한조선이 수에즈막스 원유운반선을 전략 선종으로, 건조가 가능한 도크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조선 빅3도 수에즈막스를 건조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조선 빅3의 경우 현대중공업 조선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을 제외하고는 현재 수에즈막스 원유운반선보다 큰 30만DWT급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건조에만 집중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주로 자국 선사들의 발주에 힘입어 수에즈막스 건조를 위한 경험을 쌓아둔 상황이지만 한국과 선박 건조 기간 등에서 확연한 기술 격차를 보이고 있다.

특히 BP가 빠른 시일 내에 선박을 인도받아 원유 운송에 나서야 하는 만큼 실제 선박 발주에 나설 경우 인도 납기일을 맞출 수 있거나 보다 빨리 선박의 인도가 가능한 한국 조선이 이들 선박을 수주할 확률이 높은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입찰이 이제 막 마감된 만큼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대형 조선소와 중소형 조선소 구분할 것 없이 일감 확보가 중요한 만큼 선박이 발주될 경우 한국 조선업계 모두 선박 수주에 사활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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