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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지배구조 개편…엇갈리는 글로비스·모비스

  • 송고 2018.03.29 16:23 | 수정 2018.03.29 16:25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현대글로비스 4.90% 오른 18만2000원…현대모비스 2.87% 하락한 25만4000원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 발표로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글로비스는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4.90% 오른 18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21만45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2.87% 하락한 25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현대차그룹은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 분할법인(국내 단순모듈과 부품 사업)의 합병 계획을 밝혔다. 분할 후 존속 현대모비스에는 해외 단순모듈 사업과 해외 부품사업이 남는다.

증권가에서는 현대글로비스가 이번 합병의 관건이라고 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분할 비율과 관련해 소액주주들의 반대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합병 글로비스의 시가총액이 이번 개편의 키(Key)가 될 것"이라며 "존속 모비스의 시가총액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합병 글로비스의 시가총액이 상승해야 현재 모비스와 글로비스 주주에게 시세 차익의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 분할법인의 합병은 현대글로비스의 단순 주당순이익(EPS) 증가뿐 아니라 양사 간 사업 시너지 효과, 현금 창출력 증대에 따른 인수합병 재원 확보, 성장 및 수익성 제고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이번 지배 및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하고 일감 몰아주기 이슈와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 행위 등 규제 리스크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이는 오랜 기간 현대글로비스 주가를 짓눌러왔던 할인 요인의 해소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에 불리한 분할 조건으로 인해 주주총회 의결에 난항을 겪을 전망"이라며 "부결될 가능성이 있어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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